[재테크] 주식시장 10년만 기회?...


10년만에 온 기회…지금 주식시장에 돈 묻어라


`투자고수` 박세익 인피니트투자자문 전무의 `부자되는 지름길`

"주식 강세장 2년 지속…주식에서 돈벌고 실물자산에 묻어라"

"지금 부동산, 세금 빼면 남는게 없어 저평가 부동산 주목하세요"


    코스피가 2일 1%대 상승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내년도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 코로나19 백신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습니다.`파죽지세` 코스피 어디까지 갈까요? 매부리TV와 만난 박세익 인피니트투자자문 전무는 "10년만에 온 기회다. 지금은 주식장에 돈을 묻어야할때"라고 조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향후 주식으로 번 돈을 어디에 재투자해야할지 고민하십니다. 부동산을 살까요? 계속 주식을 투자할까요? 아니면 현금 보유를 해아하나요? 혼돈의 장세속에서 `투자고수` 박세익 전무의 투자전략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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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 전무와 일문일답


-주식으로 돈 벌어서 부동산에 묻는다고 하셨었는데 지금 부동산 사야할까요?


=저는 우리 메리츠자산의 존리 대표님과 다른 견해인데요. 저희는 존리 대표님 영상을 아이들하고 세번이나 봤습니다. 그런데 저는 한국형 포트폴리오는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기업은 수출이 강하고 글로벌 시장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강세장이 2년정도 오고나면 또 경기가 위축됐을때 주가가 박살이 납니다. 그래서 어떤 장기적인 혁신기업은 오랫동안 끌고 가는게 많지만 우리나라 주식은 2년 강세장때 반드시 챙겨서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그런차원에서 올해 코로나 위기에 `이번 기회는 10년만에 온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부동산 가격은 월급쟁이로서 절대 집 살수 없습니다. 고소득자 연봉 3억넘는 분들이나 집살수있죠. 그런 측면에서 저도 맞벌이 하면서 주식이라는 변동성을 이용했고요. 이러한 변동성을 이용해서 부동산에 묻어야한다고 얘기 드렸는데 현재 내년에 부동산을 사야한다고 말할수 있을지는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지금과 같은 세금 구조에서는 부동산이 오르기가..




-부동산 매수는 위험하다는 얘기신가요


=풍선효과가 나면서 지방 부동산들이 쫙 올랐잖아요. 아무래도 서울의 고가 10억 넘어가는 부동산이 세금을 감안을 해보면


결국 세금 다 내고 나면 남는게 없잖아요. 올해 제가 세금 3000만원 냈으면 집값에 3000만원 얹어서 팔겠죠. 집값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용을 감안하면 부동산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부동산에 주목해야할까요


=부동산중에서도 주택가격은 별로 안올랐잖아요. 그래도 집을 사야겠다고 하면 내년도에는 지금 가격이 오르지 않은 주택정도는 사도 된다고 봅니다. 단독주택은 강남권이 아니더라도 소위 말해서 아주 인기 지역은 아닌데 주택 가격을 보면 대지지분을 보면 좀 싸보이거든요. 내년에 돈 버시면 그런 주택 공략해보시면 좋아보입니다.


-주식장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습니다. 주식 투자 잘하는 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식을 투자할때 왜두렵냐면요. 이기업의 가치가 얼마인지 모르기때문에 두렵습니다. 삼성전자가 100개, 200개 있으면 좋겠지만 삼성전자는 1개 밖에 없으니까요 이 기업의 가치 측정이 어려워서 주식이 어렵습니다. `테슬라는 1조달러 가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고 주식을 사면 마음이 편하죠. 우리가 일단은 우량 주식 중심으로 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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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식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우량주식을 고르려면 대주주 지분이 낮은 회사는 피하셔야합니다. 대주주가 우리 회사가 좋으면 우리 회사 지분을 늘릴 겁니다. 대주주가 주식을 팔때가 있습니다. 바이오주인데 공동 대표가 갑자기 사임을 하고 주식을 다 파는 그런 경우죠. 콜센터를 하기 위해서 팔았다고 하는데 그런 훌륭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면서 콜센트 만든다는거 말이 안되잖아요. 이런식으로 대주주가 주식을 파는 곳은 피하셔야하고요.


=그러나 네이버는 대주주 지뷴율이 낮잖아요. 그렇게 보면 대주주 지분율하고 외국인 지분율을 합치면 좋습니다. 대주주지분율은 낮은 우리나라 초우량 기업들 중에 국민연금, 외국인 지분율 많은 곳을 보시면 좋습니다.


-주식은 파는게 중요한데 어떡해야 잘 팔수 있을까요


=주식은 파는시점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어렵죠. 부동산은 한번 사면 30년 40년 살다보면 자본이득을 보게 되는데 주식은 파는 시점잡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코로나)이런 위기가 왔을때 이럴때 팔았다가 진정되면 사야지해서 주식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주식은 남이랑 비교하면 내가 불행해지고 내가 운용할때 페이스가 말려요. 그래서 내 체력에 맞게 이익을 실현하면 됩니다. 내가 팔고나서 오르면 `아 조금더 놔둘걸 하면.. ` 그렇게 비교를 하면 불행한 투자자가 됩니다. 내가 만족할 수익을 보면 됩니다.


박세익 전무의 `부자되는 법`은 매일경제 재테크 전문 유튜브 채널 매부리TV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0/12/1240791


 



배당 많이 준다는 금융주, 지금 사도 괜찮을까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부실화 우려 등으로 한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금융주가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배당은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연초 대비로 주가가 오히려 하락하면서 배당 매력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1월 이후 16.1%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는 11.8%, 하나금융지주는 16.2%, 우리금융지주는 1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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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1월 이후 금융주를 매수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금융주의 주가 강세를 배당 매력 덕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 탓에 올해 금융주의 대규모 배당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금융주들의 예상 순이익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소폭 증가한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초 대비로 금융주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21.8%나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깨고 있지만 KB금융은 연초 대비 1.8% 하락했다. 신한지주(-21.1%), 하나금융지주(-3.9%), 우리금융지주(-12.1%) 등 다른 금융지주들도 마찬가지다. 배당은 그대로이더라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시가배당률(주당배당금/주가)는 오히려 더 올라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금융주들의 시가배당률이 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의 예상 시가배당률은 4.6%, 신한지주 5.2%, 하나금융지주 6.0%, 우리금융지주 5.8% 등이다. 현재 시중 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 금리가 1%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률이다. 특히 연말 배당기산일까지 1개월 정도만 금융주를 보유하면 5%의 배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메리트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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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증권주 중에서도 DB손해보험과 미래에셋생명, NH투자증권이 5% 이상의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대의 높지 않은 배당성향과 한자릿수 순이익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의 배당수익률이 올해도 약진할 전망"이라며 "증권에서 NH투자증권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보험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생명의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들의 배당 정책은 앞으로 크게 변할것이 없고, 일관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배당매력의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당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히는 배당락에 대한 우려도 줄고 있다. 배당 매력이 큰 종목들은 연말 배당 기산일이 지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금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배당락을 우려한 매물 출회나 배당락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순매수하기 시작했고, 국내 은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예년과 같은 배당락 이후의 큰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지 않을 수 있다"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은행주에 대한 시각 변화를 고려할 경우 12월 주가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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