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대구역세권 개발 협상대상자 선정 ㅣ 광양만권 경제청, 하동 두우레저단지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서대구 역세권개발 민간제안서 통과…1차 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대구시는 5일 서대구역세권 개발 관련 민간제안서가 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4일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제출한 '서대구역세권 민·관 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제안서'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평가한 결과 1천점 만점에 750점을 받아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조감도

이에 따라 시는 이 컨소시엄을 1차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제안 사업계획 전부를 수용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별도 검증절차와 공공성 향상방안 등을 살펴 사업계획서를 추가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안으로 1차 협상대상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 2022년 제 3자 제안공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사업협약 체결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어 2023년 실시설계,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 협의를 하고 2025년 역세권개발에 착공해 2027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9월 서대구 역세권개발 비전 발표 이후 1년여 만에 1차 협상대상자 선정을 매듭지었다"며 "빈틈없는 준비로 이번 사업이 대구시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 5월 서대구역 주변과 지하화하는 하·폐수처리장 터 등 54만㎡를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1개 컨소시엄으로부터 민간제안서를 받았다.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5174200053

하동 두우레저단지 개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3천억원 투입…골프장, 호텔, 주거시설 조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는 경남 하동지구 두우 레저단지의 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두우레저단지 조성 조감도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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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5월부터 2차례 공모를 진행해 사업제안서를 받아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두우 레저단지에 3천139억원을 투입해 27홀 골프장과 호텔, 테마 빌리지, 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이행 조건을 충족하면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다.

내년 1월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에 이어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쯤 착공할 계획이다.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업체 측은 연간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대석 하동사무소 소장은 "두우레저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01104086000054?section=econom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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