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성공기 なぜ韓国の若者が日本企業で採用されるのか 日本就職を決めた彼らのホンネ

일본 취업 성공기 –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나가는 개발자


김지혜 일본 나고야무역관

조성표 DENSO


일본 취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

저는 해외라는 도전적인 환경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해외에 나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대학생 때 한-일 교류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일본인 친구들도 많았고 일본 문화와 생활 습관에도 익숙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외취업을 할 국가로 일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개발자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중심으로 지원을 해서 결국 Softbank(이하 소프트뱅크)와 DENSO(이하 덴소)라는 기업에 내정을 받았습니다.


덴소는 세계 최초로 QR 코드를 발명하는 등의 기술력으로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에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좋은 회사라고 판단해 오랜 고민 끝에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덴소 본사의 모습

자료: 덴소 홈페이지


 

なぜ韓国の若者が日本企業で採用されるのか 日本就職を決めた彼らのホンネ

『韓国の若者』より


メガバンクに入行したリュさんの場合

 リュ・ヒョンジュンさん(仮名・20代・男)は、日本を代表するメガバンクの渉外課に勤務している。同行では数年前から外国人採用を始めており、韓国人の行員としてはほかに年上の女性がいる。




 リュさんは中学・高校とヨーロッパのとある国で過ごし、英語で授業を行う日本の地方大学の国際関係学部に進学した。


「ヨーロッパはあれ以上いたくなかったし、韓国の大学は新入生にお酒を飲ませすぎるのが嫌でした。そこで、なじみのある日本を選びました」


 リュさん自身は日本に来たことはなかったが、両親が日本好きで、ジブリのグッズや東京土産が常に家にあった。それでリュさんにとって、日本を身近な存在だと感じていたのだという。そして彼もまた、韓国のテレビで「ドラゴンボール」や「SLAM DUNK」を見た世代だ。日本で20年以上前に流行った歌やタレントの名前にやたらと詳しいため、職場ではよくからかわれているとい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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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unshun.jp/articles/-/40434



 

유럽은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고 한국 대학들은 신입생들에게 술을 너무 많이 주는 게 싫었어요.그래서 익숙한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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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을 준비한 과정

일본 기업에 취직하기로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자기분석’*이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중문학과를 전공하고 컴퓨터학과를 복수전공했지만 개발자가 정말 적성에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 일본의 취업 시장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구직자가 자기소개서(이력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강점, 약점, 가치관 등을 스스로 분석하는 행동을 의미함.


그동안 인생의 목표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채 대학 생활을 보내왔었지만 이때 본격적으로 자기 자신을 분석하면서 마음 속으로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일까?', '나는 개발자가 되어서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 것일까?', '5년 뒤에 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답하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고민하다 보니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슨 직종에서 어떻게 살아나가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게 됐습니다.


다음으로 일본 취업에 대한 정보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혼자서 취업을 준비했기 때문에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먼저 KOTRA에서 운영하는 일본 취업 카페인 ‘KOTRA와 함께 일본 취업’(https://cafe.naver.com/kotratokyo)에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참고하며 지원할 기업의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저는 이미 개발자로 활약하기 좋은 곳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그리고 덴소로 리스트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KOTRA 일본 취업 카페에 올라온 취업 후기나 ‘모두를 위한 취업 일기’(https://www.nikki.ne.jp/), ‘외자계닷컴’(https://gaishishukatsu.com/) 등 일본의 취업 사이트를 참고하면서 활용할 만한 노하우를 추렸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을 준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본 기업의 채용 면접 준비 노하우

지원할 기업이 정해진 후에는 기업 및 업계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입사한 뒤에 하고 싶은 일', '10년 후의 비전'과 같은 질문을 하는데, 사실 그 답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 홈페이지와 채용 홈페이지에서 중장기 성장전략, 투자자 정보, 결산 설명회, 기업 이념 등을 찾아 분석했습니다. 또한 관련 업계, 기업의 동향과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일본경제신문의 기사를 찾아 읽었습니다.


면접 때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했더니 면접관으로부터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아요? 열정이 대단하네요”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아직 입사 후에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찾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런 방법으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료: 덴소 홈페이지


또한 일본 기업은 '종합직'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지원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해당 기업의 경력직 채용공고를 참고했습니다. 신입사원 채용공고와는 달리 경력직 채용공고의 경우 해당 직무에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 상세하게 기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능력이 어떤 직무와 잘 맞는지 판단할 수 있고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직무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 적응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

저는 입사 후 약 3개월 반의 연수를 거쳐 지금은 차세대 차량용 초음파 센서를 개발하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신경 썼던 것은 스스로의 장점을 업무에서 살려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갖게 해준 계기는 바로 선배의 한 마디였습니다. "자신 밖에 할 수 없는 영역을 찾아라.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가 되면 일도 즐거워질거야"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였던 선배의 말은 저에게 큰 자극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강점인 '적극성'을 살려 업무에 임했습니다. 먼저 출퇴근 시 항상 미소를 띠고 밝은 목소리로 부서 내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특허 번역 관련 업무를 자원해 담당하고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선배와 미팅 기회를 잡아서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았을 때에는 스스로 생각해 본 해결책을 다음 날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상사와 선배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부서에 금세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제 개성을 살리면서 일을 즐겁게 해나가고자 합니다.




일본 정착 시 어려움과 극복 과정

저는 다년간의 한-일 교류 경험을 통해서 일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제 특유의 무덤덤한 성격도 한 몫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어려움은 일상생활이 아니라 업무에서 찾아왔습니다.


가장 힘들었을 때는 제가 희망하던 부서에 배치받지 못했을 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형으로 입사했기 때문에 코드를 직접 짤 수 있는 부서에 배치받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실제로 배치받은 부서는 코딩을 전혀 할 일이 없는 하드웨어 쪽 부서였습니다. 부서 배치 직후에는 제 부서가 IT와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아 따로 코딩을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고 직장인의 삶을 살다 보니 평일에는 일이 끝나면 지쳐서 그리고 주말에는 집에서 쉬고 싶어서 코딩을 멀리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코딩을 하지 못하는 개발자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 동아리에 가입해 사내 검색엔진을 만들고 한국 친구들과는 주 3회 ZOOM 화상회의를 하며 개발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GitHub’(https://github.co.jp/)라는 사이트에 거의 매일 업로드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초짜’ 개발자이지만 이왕에 취미로 하는 것이라면 이직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자는 신념을 가지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KOTRA 글로벌일자리대전에서 면접을 보는 모습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직접 촬영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해외 취업은 도전입니다. 남들보다 매일 더 노력하고 인내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해외 생활이 그만큼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봉은 적은데 세금은 많이 떼여 저축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원하지 않던 부서에 배치돼 꿈꾸던 것과는 다른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업무 지시, 문서 정리, 보고 등 모든 것이 일본어로 진행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지는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혀서 결국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실 각오가 되어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취업을 결정하셨다면 확실한 목적과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을 때 일본 취업을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보다 끈기 있게 노력하고 도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면 분명 후회 없이 행복한 일본 생활을 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 원고는 외부 전문가가 작성한 정보로 KOTRA의 공식 의견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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