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부실 위암 위험 ↑? Gum disease may raise risk of some cancers l 그릭 요거트(Greek Yogurt)가 좋은 이유


잇몸 부실하면 위암 위험 ↑(연구)


    잇몸병을 앓는 사람은 위암이나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은 치주 질환력과 소화기암의 관계를 분석한 기존 연구를 살펴봤다. 여성 9만8,000여 명, 남성 4만9,000여 명의 병력을 22~28년간 추적한 결과, 잇몸 질환이 있는 이들은 위암이나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잇몸이 건강한 사람보다 각각 52%와 43% 컸다.


[사진=Chainarong Prasertthai/gettyimagesbank]


 

Gum disease may raise risk of some cancers

People with history of gum disease appear to have higher risk of developing oesophageal and gastric cancer, suggest researchers


Date: July 20, 2020

Source:BMJ


Summary:

People who have periodontal (gum) disease may have a higher risk of developing some forms of cancer.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0/07/20072019091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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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이가 빠진 사람들도 발암 위험이 컸다. 2개 이상의 치아가 빠진 이들은 위암과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각각 33%와 42%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발암 위험이 커지는 이유로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들을 지목했다. 연구진은 또 구강 위생이 불결하고 치주 질환이 잦으면 나이트로사민 등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번 관찰적 연구가 잇몸 질환과 발암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낸 것은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소화기암 발생에 구강 미생물 생태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Periodontal disease, tooth loss, and risk of oesophageal and gastric adenocarcinoma: a prospective study)는 영국의학저널(BMJ)이 발행하는 ‘장(Gut)’지에 실리고,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소개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그릭 요거트가 좋은 이유 5


    그릭 요거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퍽퍽하고 단맛도 덜하지만 몸에는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둘의 차이는 뭘까? 그릭 요거트는 대개 우유를 절반이 될 때까지 농축한 뒤 유산균을 넣어 발효한다. 농축 과정 없이 바로 우유에 유산균을 투입한 다음 발효해 만드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칼슘,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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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요거트에는 또 인공 감미료 등의 식품 첨가물이나 설탕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다. 그래서 별맛이 없다거나 뻑뻑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몸에는 더 이로운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면에서? 그릭 요거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득을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정리했다.


체중 

영양학자 마야 펠러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군것질을 하거나 폭식을 할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



장 

그릭 요거트에는 엄청난 양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장이 최상의 상태로,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박테리아를 가리킨다. 장이 건강해지면 소화만 잘되는 게 아니다. 잠이 술술 오고, 면역력이 강해지고, 기분이 향상된다. 피부도 좋아진다.


뼈 

영양학자 마리아나 사벨리에바는 “골다공증이 무섭다면 그릭 요거트를 먹으라”고 권한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회복 

격한 운동으로 지친 근육에는 그릭 요거트가 약이다. 단백질에 든 아미노산이 손상된 근육 조직을 재건하고 새로운 근육 세포를 생산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땀을 흘렸다면 그릭 요거트를 먹을 것.


당뇨병 

2017년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그릭 요거트는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 덕분이다.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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