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세종 스마트시티와 LG CNS


5년 앞으로 다가온 세종 스마트시티, LG CNS가 주목받는 이유


빅데이터·AI·클라우드·5G·자율주행 등 융합으로 구현

LG CNS,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로 승부수


     "많은 도시가 스마트시티를 표방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지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도시는 드물다.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측 서비스를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 될 것이다."


5년 뒤 들어설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부지 전경. /한국토지공사 제공


2025년 문을 열 세종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래너를 맡은 정재승 KAIST 교수의 스마트시티론이다. 시민들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도시는 데이터 기반 다양한 모빌리티(이동 편의 서비스)가 공존하고 에너지를 거래하기도 하며, 하나의 거대한 병원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총사업비 2조원, '데이터 중심의 도시'를 표방한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 5-1생활권에 여의도(약 274만㎡)만한 부지로 조성될 스마트시티 용지 조성공사가 최근 첫삽을 뜬 데 이어 스마트시티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민간사업자간 경쟁도 불붙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LG CNS, 현대차 (164,500원▼ 3,000 -1.79%), KT (23,750원▼ 250 -1.04%), RMS컨소시엄 등 4개사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중순까지 기술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어떻게 구현할지를 담은 사업 계획과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공모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계획/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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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뿐 아니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이 총집약돼야 하는 만큼 그간 IT서비스에서 업력을 쌓아온 LG CNS가 그리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G CNS는 LG전자 (86,000원▼ 1,900 -2.16%), LG유플러스 (12,100원▼ 250 -2.02%)등 관련 역량을 갖춘 그룹사뿐 아니라 분야별 1등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의 최대 무기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통합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이미 갖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출시된 시티허브는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도시행정, 에너지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곳으로 통합한다.




시티허브는 △도시 대중교통, 자전거·공유 킥보드, 드론, 미세먼지·온도 센서, 스마트 CCTV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교통량·수요예측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 서비스를 운영하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 △도시 전체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 등 LG CNS의 핵심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사업을 다수 수행했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다. LG CNS는 서울시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2005년), 판교 U-시티 구축(2008년), 청라 U-시티 구축(2010년) 등을 진행했고, 스마트시티의 핵심축 중 하나인 모빌리티 관련해서도 서울시 교통카드(T머니)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교통 시스템은 그리스,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LG CNS는 이런 업력을 바탕으로 2018년 현재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시티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유인상 LG CNS 상무(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별위원)는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경쟁력이 저하되는 상황에서 스마트시티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의 분야별 1등기업과 혁신생태계, 선진금융이 더해진다면 최고의 수출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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