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주식 위험, 투자 중단하라" The U.S. is telling colleges to avoid Chinese stocks. Here’s why l 美, 中共에 1900조 청구!

트럼프 美정부의 경고…"중국주식 위험, 투자 중단하라"


`대중 강경파` 국무부 크라크 차관

미국 대학 기금 운용위에 경고 서한

"중국 주식 투자 중단 강력히 권고"


11월 재선 유세차 애리조나 간 트럼프

"지금은 中과 말하기 싫어 대화 취소…

1단계 합의 파기 무슨 일 날 지 보자"


    미국 정부가 대학들을 향해 `중국 기업 상장폐지 리스크` 를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오는 11월 대선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승부수로 `중국 반대 정서`를 띄우면서 중국을 향한 미국의 공세는 당분간 더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세가 트럼프 정부의 `정치적 수사`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탓에 전세계가 고통받으면서 국제 사회가 중국에 등 돌리기 시작한 분위기를 지렛대 삼아 자신에게 유리한 판세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포기하지 않을 분위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대학 관계자들을 인용해 키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성장 담당 차관이 각 대학에 `중국 주식 투자 경고` 메시지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크라크 차관은 서한에서 "미국 대학 기금 운용 위원회는 중국 기업 주식으로부터 벗어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이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상장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내년 말까지 완전히 퇴출될 가능성을 신중히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특히 차관은 "다시 말하건데 중국 기업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상당히 큰 금융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말하는 바"라고 강조하면서 "국무부는 중국 기업의 불법 연구 자금 지원과 지적 재산권 절도 행위·인재 빼가기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Coalition for a Prosperous America




 

The U.S. is telling colleges to avoid Chinese stocks. Here’s why


The spotlight fell on Chinese investments held by U.S. colleges this week as the White House looks to untangle the intricate financial ties between deep-pocketed money managers and Chinese companies.


A senior official in the Trump administration warned colleges against investing in Chinese stocks on Tuesday in order to avoid measures that could see such equities listed within the U.S. kicked out of domestic stock exchanges

“Boards of U.S. university endowments would be prudent to divest from People’s Republic of China firms’ stocks in the likely outcome that enhanced listing standards lead to a wholesale de-listing of PRC firms from U.S. exchanges by the end of next year,” said Keith Krach, undersecretary for economic growth, energy and the environment, in a letter to colle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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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arketwatch.com/story/the-u-s-is-telling-colleges-to-avoid-chinese-stocks-heres-why-1159793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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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크 차관은 이날 블룸버그 라디오 인터뷰에도 출연해 "정부는 대학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중국 기업에 투자한 것을 문제 사안으로 들여다 볼 수도 있다"면서 "대학 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들여다볼 도적적인 책임이 있으며 그들의 투자는 깨끗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차관은 이전에 퍼듀 대학 자금신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미국 대학 경영협회에 따르면 대학들이 10억 달러 이상 고액 단위로 자금을 굴리는 기금 현황을 보면 2019년 6월 말 기준 외국 증권(주식·채권 등) 비중이 13.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생 기업을 지원하는 밴처캐피털 뿐 아니라 대학 기금들은 최근 중국 기업이 포함된 지수나 펀드를 따르는 `패시브 투자`(시장 평균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 등을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투자 방식)를 늘려왔다. 글로벌 대표 주가 지수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주가 지수 등이 대표적인데, 이런 지수에 편입된 중국 기업 중에는 미국 정치권에서 `인권 유린·미국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제재 필요성을 제기한 중국 국영 기업들이 대거 포함돼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State Department Urges Universities to Disclose China Stocks Held in Index Funds

Keith Krach, whose office steers policies related to economic growth, also encouraged universities to sell their Chinese stocks

https://www.wsj.com/articles/state-department-urges-universities-to-disclose-china-stocks-held-in-index-funds-115980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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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쪽은 미온적인 반응이다. 웨이크포레스트 대학 기금 운용을 맡고 있는 버저캐피털의 짐 던 수석 투자가는 크라크 차관의 경고에 대해 "기금 운용자들은 언제나 정치 바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정치권에서는 꽤나 강경하게 말하지만 아직 실제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8일 애리조나 주 유마에서 재선 유세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코로나19사태를 두고 "중국이 전세계에 대해 저지른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내가 중국과의 대화를 취소했으며 지금 당장은 중국과 말하고 싶지 않다"고 언성을 높였다. 앞서 홍콩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 무역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중국 측 대표인 류 허 부총리와 지난 15일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번지기 전인 1월 미국과 중국이 서명해 2월 부로 발효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르면 양 측 대표는 6개월마다 상대방의 합의 이행 여부를 검토하는 토론 자리를 가져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중 1단계 무역합의철회 가능성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보자"면서 모호하게 언급했다. 합의에 종지부를 찍으려면 상대국에 문서로 이를 통지해야 하고, 이로부터 60일 안에 두 국가가 다른 (이행)기한을 정하지 않는다면 합의가 종료된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특히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1단계 합의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해왔다. 지난 달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단계 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천연가스 등 미국산 에너지를 250억 달러 어치, 2021년에는 그 이상으로 구매하기로 했지만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5월까지 20억 달러만큼만 구매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텍사스 주의 조지 애링턴 의원과 루이지애나 주의 스티브 스캘리스 의원 등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 의원들은 USTR에 "중국은 미국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사들이고 있으며 USTR이 나서서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촉구하라"는 압박성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다만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채드 본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는 양이 아닌 금액(달러)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중국이 천연가스 등을 대량 구매하다손 치더라도 에너지 가격 자체가 0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에서는 결과적으로 중국이 목표한 합의를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최근 천연가스 선물(9월물)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16.79%, 3.71%씩 급등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에너지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해외 여행·관광 감소 탓에 회복세가 매우 더딘 상황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도 중국이 농업 분야에서 미국산 콩과 옥수수,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는 있어도 에너지에 대한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결정적 계기로 `반중 정서`를 재선 핵심 승부수로 띄우고 나섰다. 코로나 사태에 대해 중국 책임을 묻는 국내외 비판여론이 높기 때문이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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