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교 이달 중 착공 ㅣ SH공사, 제1호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양산2교 건설사업 빠르면 이달 중 착공


양산산단 재생사업 발주 절차 진행

양산교 위쪽 길이 204m 왕복 4차선

210억원 투입 2023년말 완공 예정


    양산일반산업단지(이하 양산산단) 재생사업에 포함돼 추진되는 양산2교 건설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2교 건설이 포함된 양산산단 재생사업 착공을 위한 조달청 발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절차 이행 정도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 예정인 양산2교 위치도./양산시


210억원이 투입되는 양산2교는 현재의 양산교에서 양산천 상류쪽으로 750m가량 떨어진 지점에 길이 204m, 너비 22.5m(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된다. 고려제강 유산공장 앞 삼거리(유산교 인접지)에서 양산천을 횡단해 양산와이어로프쪽으로 연결되고, 이와 연계해 개설되는 접속도로를 통해 35호 국도와 연결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양산2교 건설은 공사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예상돼 오는 2023년 말까지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국도 35호선과 연결하는 양산2교 접속도로(길이 72m, 너비 22.5m) 개설을 추진한다. 올해 실시계획인가와 보상절차를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양산2교가 완공 개통되면 양산산단 진출입 차량의 심각한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2단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산교 재가설도 올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어서 신설되는 양산2교와 함께 양산산단 진출입의 교통난 해소에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한편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노후 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양산2교 건설, 산단 내 주차장 조성, 도로와 공원 정비 등 기반시설 공사를 주내용으로 한다. 사업비는 국비 200억원을 비롯해 도비 60억원, 시비 224억원, 민자 604억원 등 총 10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정영 양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시공사가 선정돼 곧 조달계약이 있을 예정이고 계약과 동시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며 “양산2교를 포함한 양산산단 재생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경남신문




SH공사, 제1호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제1호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구 봉천동 소재 관악효신연립이 지난 16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노후 주택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는 사업이다.


관악구 봉천동 소재 효신연립 전경.


관악효신연립은 1982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으로 SH공사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해 2018년 2월 조합을 설립, 2019년 5월 설계안 확정에 이어 올해 2월 사업시행인가 완료를 통해 2년 만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첫 삽을 뜨게됐다.


효신연립은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48가구의 연립주택에서 82가구 지상7층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중앙하이츠 브랜드를 보유한 동우개발이 시공을 맡으며, 오는 2022년 3월 입주 예정이다.




SH공사는 관악효신연립 조합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사업비 조달 및 사업 전반의 기술·행정 업무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공공참여자로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관악 효신연립은 SH공사가 참여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사례로서 서울시 내 노후주거지 개선을 위해 주민과 공공이 함께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오는 8월 예정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접수에도 많은 주민·조합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관악효신연립 이외에도 서울시 내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 중이며, 오는 8월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주민 및 조합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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