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컨소시엄, 아산배방지구 A9·10블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극동건설 컨소시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아산배방지구 A9·10블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극동건설 컨소시엄(극동건설· 한국토지신탁 ·삼성생명보험)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지난 3월 공고한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5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제시한 아산배방 A9·10블록 조감도 (제공=LH)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74㎡ 235가구, 84㎡ 319가구 등 총 554가구(청년주택 278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신청자들의 최근 3년 간 주거서비스 본인증 실적을 사업시행자 선정평가에 반영하고 공유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셰어하우스)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 계획과 주거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들은 주요 사업계획으로 두 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세 개의 플랫폼을 구성하는 단지 계획을 제시했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차 없는 안전한 단지를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마당과 정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복합 커뮤니티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종일돌봄 및 자녀·부모생활공간 등의 보육 서비스와 함께 야외클라이밍장·가족GX 등 문화·여가 서비스, 코인세탁 및 가전가구 대여 등 생활편의 서비스까지 각종 서비스를 계획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REITs)를 설립하게 된다. 이어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주택 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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