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공사계약 `최저가 낙찰제` 폐지 ㅣ 쌍용건설,아파트 단지내 미세먼지 측정기·신호등 설치


포스코건설, 업계 최초 공사계약 `최저가 낙찰제` 폐지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간의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국내 건설사 최초로 폐지한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의 합리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공사계약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설정해 이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를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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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면서 시공 품질이 떨어지고, 인전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저가 수주한 중소기업은 물론, 원청사까지 위험부담이 가중돼 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스코건설은 저가제한 낙찰제의 핵심인 저가제한 기준금액을 발주예산 내에서 최저가를 제외한 입찰금액 평균과 발주예산을 합산한 평균가의 80%로 산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제 폐지로 상당한 추가비용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무리한 저가낙찰로 발생할 수 있는 공사품질 저하, 안전사고 등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공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용안정과 기술개발, 안전시설 투자 등을 활발하게 추진한다면 기업시민 차원의 포스코그룹 경영이념에 걸맞게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쌍용건설, KT와 협약해 단지내 미세먼지 측정기·신호등 설치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건설업계 최초로 KT(대표이사 황창규)와 협약해 ‘IoT Air Map’ 서비스를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단지입구에 설치하고 실시간 단지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알려주는 원리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WHO 권고 기준 4단계에 맞춰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표시되어 입주민과 어린 자녀의 외출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석경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또 국내 약 400개의 국가측정소와 2,000여개의 KT 측정소(전국 공중전화 부스와 공공장소)를 통해 취합된 실시간 지역/시간대별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한다.


쌍용건설 건축기술 담당임원 조주성 상무는 “단지 내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미세먼지를 대비한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분양되는 단지에도 적극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 아파트 152가구(84㎡) ▶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되며, 입지가 탁월해 학군 · 교통 · 생활 인프라 등을 고루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모든 가구가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만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위키리크스한국=박순원 기자]ss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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