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수도 있는 골프장 안전 에티켓


골프장에서 안전을 위한 에티켓


골프장에서 조심해야 할 상황


    오늘은 골프 라운드 중 주의해야 할 안전을 위한 에티켓을 살펴보도록 하자.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위험한 요소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드라이버로 쳐낸 골프공은 시속 160~180mph (258~290kph)까지 도달할 수 있으니, 잘못 맞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매년 골프장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현실이니, 아래와 같은 상황들은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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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박스 주변에서


출처rockbottomgolf.com




골프 홀의 첫 샷이 치러지는 티 박스에서는 각별히 주의할 부분이 많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클럽으로 연습 스윙을 하고 싶을 때가 많을 것이지만, 그러기 전에 반드시 주변을 먼저 잘 살펴봐야 한다. 무심코 휘두른 연습 스윙에 동반자들이 맞거나,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고 연습 스윙 하던 선수 근처로 다가가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 유명한 골프 매거진에 의하면, 실제로 매년 골프 클럽에 맞는 부상이 40,000건이 넘는다고 한다. 따라서 티 박스 위에서는 반드시 한 명 만 올라가는 게 안전하며, 연습 스윙은 가능한 지정된 곳에서만 하도록 하자.


또한, 티 샷을 한 후 아쉬움에 자신도 모르게 다시 스윙 연습을 하는 골퍼도 많으니, 이들 다음으로 샷을 할 시 항상 주의하도록 하자. 주변을 잘 둘러보고 안전한 공간이 확보되었는지 확인하면 부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플레이 중 안전하게

출처golfindustrycentral.com.au


골프 에티켓 중, 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플레이어부터 먼저 샷을 하는 순서가 있다. 그렇지만, 기다리는 도중 자신의 공으로 향해 먼저 앞서 걸어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아무리 능숙한 프로일지라도 미스샷이 나올 수 있음으로, 샷 하는 선수 앞으로 먼저 나가는 것은 분명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다. 가끔, 필자는 샷을 준비하고 있는 골퍼를 두고 약간 옆으로 앞장 서가는 동반자들을 보곤 한다. 대부분 큰 문제는 없었지만, 간혹 잘못 친 골프공에 운 나쁘게도 맞는 장면도 목격한 적 있다. 


다행히도 목격한 가장 심한 경우는 어깨나 정강이에 시퍼런 멍이 드는 것이었지만, 머리나 눈에 맞았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급하다고 다른 골퍼들의 샷 앞으로 먼저 가지 말고,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주변이 안전할 때 스윙 연습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자.


전방 주의

출처ubergolf.net, agc.com.sg


샷을 준비하는 플레이어도 주의할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반드시 전방에 다른 골퍼들이 없을 시 샷을 하는 것이다. 플레이 시, 캐디가 샷을 해도 된다고 알려줄 때도 있지만, 캐디가 당신의 비거리를 항상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비거리가 얼마나 나가는지 알아두고 적절한 시기에 샷을 하도록 하자.




그래도, 의도치 않은 미스샷으로 당신의 골프공이 다른 선수들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간다면 Fore! (포~)라고 외쳐서 다른 이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Fore이라는 뜻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전방(foreground)에 있는 골퍼에게 공이 날아오니 조심하고 자신을 보호하라는 신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만약 플레이 도중 자신의 주변에서 fore! 외침이 들려온다면, 반드시 몸을 낮추고 팔과 손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하도록 하자. 중요한 것은, 절대로 소리가 난 방향으로 머리를 돌려 보지 말자. 잘못하면 되돌아보다가 오히려 날아온 공에 얼굴을 맞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골프 카트 주의

출처blog.naver.com/jhangoc/60053252312, abnormaluse.com


국내 골프장 대부분은 캐디가 운전하는 전동 카트를 타고 사용하게 되있다. 지정된 카트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일정한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카트가 얼마나 위험하겠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카트는 거의 항상 캐디의 제어로 움직이지만, 카트에서 타고 내릴 때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카트가 움직이는 동안 뛰어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카트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기다린 후 승차/하차하자. 아니면 발을 헛디뎌 넘어질 수 있으며, 위험한 경우 카트 바퀴에 발을 깔릴 수도 있다. 


물론, 움직이는 카트 안에서 일어서거나 카트 밖으로 몸을 내밀지 않도록 매너를 지키고, 심한 내리막/오르막에서는 손잡이를 잡거나 캐디의 주의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자.


또한, 캐디가 무선으로 카트를 작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카트길 위로 걸어갈 경우 항상 뒤에 오는 카트를 주시하자. 


해저드 및 OB 지역에서 공 찾을 때


출처shutterstock.com


고급 골프공 가격이 요즘 만만치 않다. 그러나 아무리 비싼들, 당신의 목숨이나 병원 신세를 질만큼 값지진 않을 것이다. 


골프 코스에는 다양한 해저드(공이 들어가면 페널티 벌타가 부과되는 지역)가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hazard로 워터 해저드 (연못, 웅덩이 등), 그리고 Out of Bounds라는 지역들이다. 여기로 공이 들어가면 벌타를 받고, 지정된 안전한 곳에서 치는 것을 권한다. 물론, 공을 안전하고 쉽게 다시 되찾을 수 있으면 좋지만, 물 속에 손닿지 않는 거리에 있거나, 가파른 낭떠러지 및 울창한 숲속 아래에 내려가 있다면 가급적 포기하자.




안타깝게도, 매년 물가 주변에 빠진 공을 주우려다가 물에 빠져 사망하는 뉴스가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가파른 곳에 빠진 공을 찾으려 내려갔다가 굴러서 다치거나 나뭇가지 등에 심하게 긁히는 일이 빈번하다. 골프 규칙에도 로스트볼을 찾는 시간을 3분까지 허락한다고 하지만, 상황 및 위험성을 잘 판단해서 행동하고 캐디의 조언을 유의하자.


위험한 플레이는 피하자

출처sgc.com.sg, liveabout.com


무엇보다 위험하거나 무리한 샷은 피하도록 하자. 좋은 스코어에 대한 욕심, 또는 친구와의 내기가 걸린 샷이라고 한들, 다치는 것을 원하는 골퍼는 없을 것이다. 




골프 클럽을 휘두르기에 공간이 좁거나(나무 또는 바위에 클럽이 부딪힐 위험한 상황), 친 공이 잘못 튀어서 자신이나 동반자들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보다 안전한 상황을 고려하자. 간혹 벌타를 받는 일이 있다고 해도 다치거나 새로운 클럽을 사야 하는 일보다는 나을 것이다. 


이처럼,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 중 자신과 동반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 및 에티켓을 알아보았다. 그 외에도 수많은 위험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잠시 생각을 통해 가급적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하도록 하자. 


출처personalinjurylawcal.com


당신의 경험 상, 모든 골퍼들의 주의해야 할 추가 상황이 있다면 댓글로 추가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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