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가장 맛있을 때
경제문화 Economy, Culture/푸드얘기 Food2016. 9. 19. 23:24
가장 밥이 맛있을 때
백미상태에서 흠이 없는 완전미(完全米)
[완전미 비율]
일본 90%, 미국 캘로스쌀 99.75%
한국 80%
답은 '도정(깍기)'에 있다.
도정이란 정미소에서 벼를 찧어 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밥맛이 가장 좋은 경우란
'갓' 도정 쌀
'갓' 햅쌀과 같이 금방 찧거나 나온 쌀을 말한다.
분도미는 주로 현미(0분도), 3분도, 5분도, 7분도, 9분도,
백미(12분도)로 나뉜다.
도정의 예
쌀의 가장 바깥쪽 왕겨만 살짝 벗겨낸 게 1분도 현미다.
그래서 현미밥은 대부분 영양소가 살아있다. 하지만 거칠어 소화가 잘 안된다.
우리가 많이 먹는 흰 쌀밥은 현미의 바깥쪽 껍질을 대부분 깎아낸 10분도 쌀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수분이 줄어들어 쌀이 쉽게 깨지거나 금이 간다는 것이다.
또한 쌀 영양소의 60∽70%가 들어있는 쌀눈까지도 일부 제거된다.
백미상태에서 흠이 없는 쌀이 완전미(完全米)이다.
이런 쌀은 빛이 나고 맑으며 밥이 가장 맛있을 때다.
국산쌀은 완전미 비율이 겨우 80%를 넘는다
미국산 캘로스쌀 99.75%나 일본쌀 90% 이상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흠이 간 쌀이 맛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햅쌀은 갓 수확해 도정했을 때 수분함량이 16%인 가장 밥맛이 좋은
쌀이다.
정리해 보자
백미에 가까울수록 밥맛이 좋으나 영양이 떨어진다. 반대로 현미에 가까울수록
밥맛은 없으나 영양은 가장 높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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