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하디의 '테스'의 실존 인물 유해 160년만 베일 벗다 Remains of the real-life Tess of the D'Urbevilles are uncovered 160 years after..(VIDEO)
사랑만이 운명이었던 여인 ‘테스’, 그녀의 일생을 다시 읽는다!
꽃보다 아름답고 별처럼 순수한 여인 테스는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부유한 더버빌 가에 하녀로 보내진다. 하지만 그녀에게 반한 주인 아들 알렉에게 강제로 순결을 빼앗기고 원치 않는 관계에 빠진다. 그를 피해 고향으로 돌아온 테스는 새로 일하게 된 농장에서 목사의 아들 앤젤을 만나 운명적 사랑을 느끼지만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괴로워 하는데…
토마스 하디의 '더베빌의 테스' 표지
토마스 하디의 고전 '테스'의 줄거리다.
마지막의 안타까운 장면은 모두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소설 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테스'는 1981년 로만 폴란스키가 감독하고 나스타샤 킨스키가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져 그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BBC방송에서는 드라마로 제작하여 방영하기도 했다.
영국 도어셋TV의 닉 길비는 마사 브라운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공개했다.
영국 BBC방송에서 방영된 테스의 마지막 장면 출처 데일리메일
http://conpaper.tistory.com/37924
고고학자들은 최근 토마스 하디의 '테스'의 유해가 살인혐의로 교수형 이후 160년만에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소설 속의 실존 인물인 마사 브라운은 잉글랜드 도싯의 도체스터 감옥에서 1856년 44살의 나이로 공개 처형됐다.
그녀의 폭력적인 남편이 정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후 살해한 혐의다. 토마스 하디는 그 당시 16살로 목격한 그녀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순간을 결코 잊을 수가 없었다.
고고학자들은 토마스 하디의 비극적인 여인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테스의 사형집행은 거의 40년간 토마스 하디의 소설속에서 처참한 엔딩 스토리의 화두를 장식해왔다.
테스는 알렉 더베빌의 윈체스터 감옥에서 살인혐의로 부당한 취급을 받은 여인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1878년 당시까지 8명의 죄수가 사형되었고 도체스터 감옥에 묻혔다.
윈체스터 감옥 정문. 토마스 하디는 16살의 나이로 마사 브라운의 교수형 광경을 목격했다.
빅토리아 감옥은 2013년에 폐쇄되었고 현재 190세대의 주택을 짓고 있는 개발자에 매각되었다. 고고학자들 중의 한명이 그들이 파묻힌 묘지를 파헤쳤다. 8명의 사형수 중의 여자는 한명이었다. 그러나 44살의 나이에 죽은 마사 브라운의 유해가 확실한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사학자들과 하디의 추종자들은 좀더 세부적이고 완전한 발굴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의혹을 없애기 위해 시신을 완전히 파내서 검시를 해야 한다고...또 폭력적인 남편을 살해한 것은 지금메서는 집행유예 정도였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디의 또 테스의 추종자들은 마사 브라운의 유해를 확실히 규명하여 따로 묻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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