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분수 물은 마실 수 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분수 물은 마실 수 있다!
118개의 섬과 150개의 운하, 378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그냥 한 번 쭉 둘러보기만 해도 물을 볼 수가 있는데요! 그런데 베네치아에는 물 외에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분수대와 음수대입니다.
예부터 물이 많았던 베네치아는 물이 많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곳곳에 음수대를 설치했다고 하는데요 :D 최근에는 음수대뿐 아니라 분수대의 물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고 있습니다. 그 말이 사실일까요?
▮ 베네치아, 100% 퍼블릭에 도전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수돗물의 질이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생수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참 아이러니한 사실이죠?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다 보니 생수에 대한 소비가 많은 것인데요! 이에 베네치아는 2008년 세계 환경의 날을 기점으로 생수 소비를 줄이기 위한 '100% 퍼블릭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생수를 사 먹는 관광객들에게 물병과 분수대가 표시된 지도를 나눠주며 분수대에서 물을 받아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베네치아에는 베네치아 수도관에 연결된 122개의 분수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모든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해요 :D 이탈리아의 입장에서는 세계 최대 생수 소비국이라는 명성도 지울 수 있고, 관광객들에겐 여행 경비도 절감할 수 있는 1석 2조의 운동인 것이지요
▮ 분수대의 물, 마셔도 괜찮을까
하지만 이탈리아 시민이 아니곤 물이 아무리 깨끗하다고 해도 선뜻 마시기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 아무래도 물에 석회질이 많은 나라라는 인식도 한 몫하는데요! 하지만 거리의 분수대와 음수대에서 나오는 물은 우리나라 수돗물과 같이 깨끗이 정수된 물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이탈리아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젠 안심하고 분수대의 물을 마셔보세요 :D 멋있는 분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색다른 추억도 쌓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는 이탈리아 여행 갈 땐 생수병 하나와 분수대 지도 하나만 있다면 든든할 것 같은데요 :D 그래도 우리나라의 수돗물 맛이 더 좋을 테지만 말이죠♥ 우리나라도 언젠간 길거리 분수대에서 물을 마시는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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