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식수로 마실만한 차 추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입에 달고 사는 옥수수차


웰빙 열풍이 불면서 지난 몇 년간 음료 시장에선 ‘차’를 상품화한 제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죠. 90년대만 해도 자판기에서 선택할 것은 탄산음료와 스포츠음료, 커피 정도였는데, 이젠 캔으로도 페트병으로도 곡차가 담겨 나오는 모습이 전혀 이상하지 않죠. 그중에서도 가장 대세로 자리 잡은 건 역시 옥수수차 내지 옥수수수염차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옥수수차는 보리차와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곡물 차였습니다. 특별하다기보단 식수 대용차로서 많이 사랑받았죠. 특히 여름날 시원하게 냉장 보관한 옥수수차를 꺼내 마시면서 더위를 달래던 추억은 도시와 시골 사람들 모두에게 있습니다. 사실 상하기 쉽기 때문에 냉장보관이 필수였던 탓도 있지만요.

 

 

옥수수는 원래 남미, 유럽, 동아시아 순서로 전파된 세계적인 곡물입니다. 한국에선 쌀이 주식이지만 미국에서는 단연코 옥수수가 주식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를 볶아서 차로 끓여 마실 생각은 우리나라 사람들 밖엔 안 했던 걸까요. 그래서 옥수수차는 한국의 전통차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옥수수차의 매력은 역시 그 구수한 맛과 향입니다. 옥수수는 별로 안 좋아해도 옥수수차는 입에 달고 산다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만날 만큼 유혹적이죠. 이렇다 보니 차음료가 유행할 때 옥수수차의 도래는 당연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제는 집에서 끓여먹지 않아도 손쉽게 편의점이나슈퍼에서 구할 수 있다니 어르신들에겐 상전벽해와도 같이 느껴질 겁니다.

 

 

광고 속에선 옥수수차를 V라인의 비결로 소개해 왔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나 붓기를 빼는데 효능이 있다는 건데요, 그 외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뇨작용을 돕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친구라고요. 특히 여드름 난 친구들에겐 이를 제거하는데 특효라 불립니다. 출산 후 붓기에도 좋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니 남녀노소 모두 즐겨야 할 음료입니다. 최근엔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상당수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속을 편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 정말 건강상으로도 즐겨 마실만한 차입니다.

 

 

출처 : 다음 영화

 

 

지난해엔 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한국의 옥수수차에 푹 빠져 마니아로 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였죠. 그녀는 과거 한국을 방문해 옥수수차를 마신 뒤 큰 박스를 사서 매일 마시고 있다며 “너무 맛이 풍부하다.”고 극찬했습니다. 한국의 옥수수차, 이젠 세계적으로 자랑하고 널리 알릴만한 새로운 자랑거리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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