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관련주 유망 두 종목

 

iM증권 "한전기술,

해외수주·SMR 연구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iM증권은 21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중동으로의 수출 확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 본격화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iM증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5·6호기) 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은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기술의 수주 계약은 최종 계약 체결 후 수개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한국전력기술  edited by kcontents

이상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수주 규모는 보통 전체 사업 규모의 0.6~0.7% 수준에서 이뤄진다"며 "이번 체코원전 수주의 경우 (그 규모가) 1조원대 초중반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가 2050년까지 전체 국가 에너지 포트폴리오 중 청정에너지 비율을 50% 확대하는 에너지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원전을 8기까지 확보할 예정이므로 향후 신규 원전 5·6호기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러면서 "UAE에는 현재 한전컨소시엄이 건설한 바라카 1~4호기가 가동 중"이라며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성공적인 수행 등을 고려하면 (한전컨소시엄의) 신규 원전 5·6호기의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진행 중인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는 "한전기술은 계통 설계 및 원전 보조기기(BOP) 종합 설계 등의 핵심 과제를 주관하고, 4개 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예산 규모 약 4천억 중 25%에 해당,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된 수익을 포함해 지난해 수탁과제 연구수익으로 161억원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경우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과 관련된 연구과제 수행이 본격화하며 수탁과제 연구수익이 지난해보다 커지고, 이는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사업화 기반으로 글로벌 SMR 시장에 진입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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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비에이치아이,

원전 및 HRSG 수주 확대로 성장 가속

 

올해 예상 신규 수주 1.2조↑"

 

iM증권은 21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원전 및 배열회수보일러(HRSG) 수주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2000억 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비에이이치아이는 국내 최대 HRSG 제작업체다. HRSG는 가스터빈을 돌리고 나오는 배가스의 열에너지를 회수해서 다시 고온, 고압의 증기로 만든 다음 스팀터빈을 돌리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의 핵심 설비다.

 

 

지난해 복합화력발전 HRSG 세계 1위 달성

 
배열회수보일러(HRSG)  비에이치아이  edited by kcontents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이치아이는 지난해 HRSG 수주가 급증하면서 1조4800억 원 수준의 신규 수주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 및 석탄화력발전소 대체 등으로 동사 수주 증가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전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2월 하얼빈일렉트릭과 약 2930억 원 규모의 HRSG 공급 계약을, 3월에는 일본 후지 일렉트릭과 약 670억 원 규모의 HRS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기존 화력발전소의 효율 향상 및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후 HRSG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iM증권은 올해 신규 누적 수주 규모는 현재까지 550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한 해 예상 규모는 1조2000억 원 이상이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한국의 체코원전 수주 등 원전 수출 지역 확대뿐만 아니라 웨스팅하우스 유럽지역 원전 수주 확대 등으로 향후 원전 BOP(Balance of Plant) 수주 증가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에도 BOP가 적용된다는 점에서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국내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해 총 3대의 복수기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국내외 공급 레퍼런스를 쌓아왔으며,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에서 총 4개의 원전 BOP 공급 등으로 약 1500억 원의 누적 수주액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전 BOP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다.

곽윤아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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