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징어, 자연 서식지에서 세계 최초 포착 Colossal squid filmed in deep ocean for the first time ever
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오징어 처음 포착!
美 잠수함, 남극 바다서 발견
투명한 몸·갈고리 빨판… 다 자라면 길이 7m 달해
북유럽 신화에서는 ‘크라켄(Kraken)’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등장해요. 오징어를 닮은 이 괴물은 빨판이 달린 기다란 다리로 배를 공격하고요. 배에 탄 선원들을 잡아먹어요. 크라켄과 모습이 비슷한 거대 오징어(colossal squid)가 처음으로 포착됐어요.

Colossal squid filmed in deep ocean for the first time ever
https://www.yahoo.com/news/colossal-squid-filmed-deep-ocean-2244460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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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살아있는 거대오징어는 포착된 적이 없었어요. 1925년에 향유고래의 위에서 조각난 거대오징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수면이나 해안가로 떠밀려온 죽은 대왕오징어만 발견됐을 뿐이죠. 그런데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살아있는 거대오징어가 발견된 겁니다.
미국 슈밋 해양연구소 연구팀은 3월 9일에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조종잠수함을 내려보냈어요. 이 잠수함의 카메라에 30cm 크기의 어린 거대오징어가 찍혔답니다. 어린 거대오징어는 투명한 몸통에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었죠. 다리에는 독특한 갈고리 모양의 빨판이 달려있었답니다.
거대 오징어는 다리의 빨판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아먹어요. 거대 오징어는 몸길이가 무려 7m까지 자란답니다. 무게도 500㎏까지 나갈 수 있고요. 또 등뼈가 없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답니다.

미국 슈밋 해양연구소가 포착한 거대오징어의 생김새가 어떤지 기사에서 찾아 적어보세요.
이번에 발견된 거대 오징어가 다 자라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그려보세요.
빨판: 다른 동물이나 물체에 달라붙기 위한 기관. 낙지, 오징어 다리나 상어 입에 붙어 있다. 보통 빨판은 동글동글한 모양이다. 낙지, 오징어는 끈적거리는 빨판으로 먹잇감을 잡아먹는다.
홍희정 기자 조선일보
Colossal squid filmed in deep ocean for the first time ever
https://www.yahoo.com/news/colossal-squid-filmed-deep-ocean-224446046.html
Colossal squid filmed in natural habitat in world fi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