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사우디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수주

 

 

663억원 규모

내년 1월까지 사무실, 부대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

"추가 수주 나설 것"

 

   현대리바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가설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총 663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Amiral)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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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공사는 건축이나 토목, 정유 등 대규모 본 공사에 필요한 숙소·사무실·임시도로 등의 기반 설비를 갖추는 사전 공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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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이번 가설공사 계약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사무실·부대시설·창고 등 정유공장의 기반 시설과 전기·통신 등의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쥬베일 지역에 추진 중인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6조4000억원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리바트가 지난 3년간 수주한 해외 건설사업 규모는 약 3000여억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마잔(MIP) 가설공사 현장 모습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 가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복수의 중동 현지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쟁입찰에서 기존 중동 건설프로젝트에서 보여줬던 공사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행과 국내 오피스 및 빌트인 가구 납품 등을 바탕으로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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