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때문에 생기는 입술 물집 '헤르페스성 구내염' 빨리 낫는 법

 

  피로가 축적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면,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있다. 입술에 작은 수포 여러 개가 올라와 가려움, 작열감 등 신경 쓰이는 통증을 유발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까지 되는 매우 불편한 질환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완치까지 약 1~2주가 걸리는데, 좀 더 빨리 낫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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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바이러스,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 떨어지면 올라와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질환명에서 알 수 있듯이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가 원인이다. 헤르페스 감염은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입술 주위, 얼굴, 눈 등에 물집이 생기면 1형, 생식기, 항문 주변에 포진이 올라오면 2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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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이러스는 평소엔 감각신경이나 자율신경계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스트레스, 피로, 자외선 등의 자극을 받으면 피부로 올라와 활성화되며 포진을 유발한다. 보통 입술 특정 부위가 가렵고 따끔거리다가, 작은 수포가 여러 개가 군집을 이루듯 생긴다. 수포가 터진 후 딱지가 생긴 뒤에야 없어진다. 이때 분비물이 다른 사람 점막에 닿으면 전염될 수 있다.

 

수포 올라오기 전엔 '아시클로버', 이미 수포 올라왔다면 '티로트리신'

다행히 제때 적절한 약을 바르면 헤르페스 구내염을 없애는 데 일주일도 채 안 걸린다. 수포 군집이 막 올라오기 전이라면 '아시클로버', 이미 구내염이 진행됐다면 '티로트리신'을 바르면 된다. 아시클로버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만나면 바이러스의 DNA 합성을 억제해, 바이러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수포 군집이 올라오기 전에 아시클로버를 바르면 피부로 올라와 막 활성화하려는 바이러스의 작용을 막는 것이므로 헤르페스 구내염이 생기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있다. 아시클로버는 하루 5번 4시간 간격으로 바르면 된다.

 

 

티로트리신은 직접적인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막에 있는 지질성분에 결합해, 바이러스 속에 있는 물질을 용출시킨다. 이미 바이러스가 충분히 번식한 상태라도, 각각의 바이러스를 무용화한다. 아시클로버를 바를 시기를 놓쳤을 때 하루 2~3회 도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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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 무엇보다 중요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평소 헤르페스 구내염이 잘 재발하지 않도록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이다. 평소 스트레스와 피부 자극을 주는 자외선 등만 피해도 헤르페스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자주 재발한다면 비타민 B군, 아미노산 등을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아미노산 계열 영양제 중 고용량 아르기닌은 오히려 헤르페스 바이러스 활성화를 도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슬비 기자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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