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행 중 전용 도로 위험 요소 탐지 기술 개발: 건설기술연구원

 

개인형 이동 수단에 탑재

 

  첨단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자전거 운행 중 전용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10일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 개인형 이동 수단에 깊이 카메라, 자이로 센서 등 IoT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과 노면 파손 등 자전거 도로의 위험 요소 및 위치를 자동 관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운행 중 전용 도로 위험 요소 탐지 기술 개발: 건설기술연구원

 

깊이 카메라는 카메라로 관측한 대상의 시차(한 물체를 서로 다른 두 지점에서 보았을 때 생기는 방향 차이)를 바탕으로 거리 정보를 계산하는 장비다.

 

개인형 이동 수단에 부착하는 IoT 센서의 종류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와 지면 온도, 온·습도, 대기압 등 기상·환경 정보들도 수집할 수 있다.

 

 

건설 현장 혁신 이끄는 '콘테크'

https://conpaper.tistory.com/110658

 

건설 현장 혁신 이끄는 '콘테크'

1년 공기가 6주로 줄고, 건축 쓰레기는 제로… ‘콘테크’ 떴다 콘테크로 생산성·안전성·저탄소 충족 # “길게는 1년 걸리던 시공 기간이 6주로 단축되고, 건축 쓰레기가 거의 없어 탄소 배출을

conpaper.tistory.com

edited by kcontents

 

연구팀은 이번 기술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진행할 예정으로,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해당 플랫폼에 전송해 자전거 도로의 위험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로관리청, 지방경찰청 등 자전거 도로의 운영·관리 주체는 디지털화된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기존 자전거 도로 지도 앱(애플리케이션) 등과의 플랫폼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운행 중 전용 도로 위험 요소 탐지 기술 개발: 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자전거 도로의 위험 요소 탐지를 위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추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구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전거 도로에 대한 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ydhong@yna.co.kr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