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건축물 혁신 6개 기획 디자인 선정

 

서울시, 민간 건축물 혁신 디자인 청사진 보여줄 6개 기획디자인(안) 최종 선정

 

4.20~5.19. 공모 후 공정・전문성 담보하는 위원회 운영 등 2번의 워크숍과 2차 심사 거쳐

▲디자인 독창성 ▲심미성 ▲공개공지 등 공공성, 장소성, 파급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 관련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7개 기획디자인(안) 선정결과 : ‘선정 6곳’, ‘미선정 4곳’, ‘보류* 7곳’

  * 이번에 보류로 판정받은 디자인(안)은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로, 시는 해당 디자인(안)에 대한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할 예정이다.

 

향후 기획디자인(안) 세부 인센티브 항목(용적률, 높이 등) 및 범위 결정 등 사업 실행 구체화

선정된 작품은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 9.1.~10.29. 서울길러리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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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디자인안이 현실화 된다면, 피라미드형 정원과 수직으로 펼쳐진 도심 속 녹화 주거단지, 백자의 은은한 질감 등 한국적 디자인을 형상화한 랜드마크 등 서울의 매력적인 민간 건축물에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내부 전망대와 휴게공간을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도시 매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노들섬 디자인 공모 등 공공분야 디자인 혁신과 함께 민간분야의 창의적·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 확산을 유도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는「창의·혁신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건축 분야로 확대해 서울시 창의·혁신디자인 정책 방향과 기준을 실제 민간사업에 반영, 현실화하는 최초의 사업이자 공모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앞서 시는 민간분야의 창의・혁신 디자인을 대표할 건축물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20일(목)부터 5월 19일(금)까지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2번의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시가 추구하는 창의・혁신 디자인의 정책 방향과 민간이 제안한 기획디자인(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2차 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일 수 있는 도시건축 디자인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담보한 심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했다. 서울총괄건축가를 위원장으로 한 선정위원회는 서울시 도시, 건축을 총괄하고 있는 실·국장 공무원 3명과 현재 각종 위원회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외부 전문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주안점은 세부적인 건축계획, 설계도면 등이 없는 기획디자인(안) 평가임을 고려해, ▲대상지의 장소적 특성 ▲디자인 컨셉 ▲상징성 ▲혁신디자인 여부 ▲공공성 및 사업 파급성까지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구체적으로는 감성디자인 가이드라인 29개 항목과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 7개 항목을 기준으로 기획디자인(안) 적정 여부를 평가했다.

 

선정된 주요 대상지로는 ▲UrbanTable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 ▲테라리움 ▲‘K-PROJECT 복합문화시설’* ▲‘도화서길 업무시설’* ▲‘서울 트윈픽스’*등이다.

 

 

 

‘UrbanTable’는 외부 수직면을 관통하는 녹색공간 조성과 저층부 시민 등 공공을 위한 휴게 복합공간을 제시해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는 저층부 피라미드형 정원과 녹지의 수직적 연속성을 잘 표현하여,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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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은 중층부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스카이 가든과 공원형의 실내 테라리움 조성을 제시했다.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은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도화서길 업무시설’은 백자의 은은한 질감, 주변 지역의 전통역사 맥락을 고려한 외부 디자인과 상부의 스카이 갤러리에 대한 공공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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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트윈픽스’는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획일적 도시공간에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제공했다.

 

 

*해당 명칭은 민간사업자가 붙인 대상지 명칭임.

 

강병근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신진 건축가부터 세계 유수 건축가까지 다양한 건축가들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 평가위원을 맡게 돼 영광이다”며, “디자인의 독창성, 창의성 뿐만 아니라, 창의・혁신 디자인을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성을 디자인에 어떻게 반영·표현했는지에 대해서도 주안점을 두고 선정을 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정된 기획디자인(안)은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한편,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추진방법, 사업 시기와 대상, 운영계획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선정된 디자인 작품을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과 연계해 오는 9월 1일(금)부터 10월 29일(일)까지 서울길러리(시청역~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엄(숙), 근(엄), 진(지)의 서울 도시가 다채롭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기획 디자인(안) 선정 후에도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정’6개소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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