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의 손실은 무엇을 의미하나

 

손실 늘어난 카카오페이증권, 

고민 커지는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반기, 2분기 기준 당기순손실이 늘어났다. 특히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자회사 중에서도 손실이 가장 크기 때문에 카카오페이의 연결기준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21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79억원,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 늘어난 24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손실은 무엇을 의미하나

 

2분기 기준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약 379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8.8% 증가한 약 25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벤트 비용으로 인한 손실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인하, 신용거래, 예탁금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 혜택을 마련해 이에 대한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손실은 카카오페이에게 의미가 크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 중에서도 카카오페이증권이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포함해 케이피보험서비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중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82% 확대된 약 480억원, 케이피보험서비스의 영업손실은 약 70억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영업손실은 26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에게 자회사의 영업손실은 중요한 대목이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으로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 2분기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1359억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10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4%를 기록했다.

 

반면, 연결기준 카카오페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489억원, 영업손실 1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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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중심으로 한 이용자들의 활동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예탁자산은 7월말 기준 약 2조원으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활동성도 지난 4분기 대비 2.4배 증가하고 거래액 또한 2.7배 늘어나는 등 활동성 지표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6월 MTS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후 해외주식 서비스에 힘을 주는 추세다. 미국 주식 게임에 참여해 상금을 획득하는 이벤트인 ‘고구마줄게 주식다오’를 개편하고,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손실은 무엇을 의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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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톡 내 주식 주문기능이 열렸으며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고구마 줄게 주식다오’와 같은 투자 게미피케이션(gamification) 서비스 등이 호응을 얻고 있기에 MTS 활동성 및 거래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향후 수익성에 보탬이 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투자 패턴을 가진 사용자 니즈를 충족하고 수익성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더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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