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백악관 압박에 코로나19 기원설 등 게시물 삭제”...더 충격은 '세계가 하나 같이 움직였다'는 것 VIDEO: Facebook Took Down COVID-19 Posts After Pressure From Biden Administration: Report

 

하원 법사위원회, 페이스북 임원 이메일 공개 여파

 

  페이스북이 백악관의 압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기원설 관련 게시물들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악관이 삭제를 요청한 게시물들은 코로나19 백신이 위험하다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내용 등이다.

 

 
페이스북 “백악관 압박에 코로나19 기원설 등 게시물 삭제”...더 충격은 '세계가 하나 같이 움직였다'는 것 VIDEO: Facebook Took Down COVID-19 Posts After Pressure From Biden Administration: Report
페이스북이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uk.investing.com edited by kcontents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바이든 행정부의 압박을 받아 코로나19 관련 포스트 글들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바이든 행정부의 소셜미디어 내 코로나19 정보 삭제 시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 임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메신저 내용을 공화당이 주도한 위원회가 입수했다.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 임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에는 내부적으로 백악관의 요청에 동의하지 않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또한 정부의 요청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같은 이메일 내용을 미국 하원 법사위가 공개하자 빅테크 기업인 페이스북도 백악관의 요구에 굴복했다고 보도했다.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빈정대는 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기원설 등에 대한 내용을 삭제하라는 백악관의 요청을 수용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게시글 삭제를 요구할 당시 페이스북 글로벌 파트 부사장으로 있던 닉 클레그 현 메타 사장은 당시 임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통해 “바이든 정부가 백신을 비꼬는 글들을 내리라는 요청을 저커버그는 언짢게 생각할 것”이라며 “나는 게시글 삭제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페이스북 “백악관 압박에 코로나19 기원설 등 게시물 삭제”...더 충격은 '세계가 하나 같이 움직였다'는 것 VIDEO: Facebook Took Down COVID-19 Posts After Pressure From Biden Administration: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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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임원들의 이메일 내용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당시 게시글 삭제가 오히려 백신 회의론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들을 표했다.

 

페이스북의 한 임원은 WSJ를 통해 “백악관이 제거하기를 요청하는 글과 우리가 삭제하고자 하는 글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내용의 게시글 등에 꼬리표를 붙이거나 삭제하는 것은 메타의 코로나19 정책과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거짓말하는 저 사람들을 왜 안 잡아갈까 ㅣ 2020 대선 때 FBI, 페이스북에 압력 넣었다[내부고발]

https://conpaper.tistory.com/10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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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처리하는 페이스북의 태도를 그동안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1년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당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사용자의 85%가 백신 접종을 했거나, 접종 받길 원하다는 페이스북 자체 데이터를 근거로, 정부가 백신 접종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페이스북 탓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페이스북 “백악관 압박에 코로나19 기원설 등 게시물 삭제”...더 충격은 '세계가 하나 같이 움직였다'는 것 VIDEO: Facebook Took Down COVID-19 Posts After Pressure From Biden Administration: Report
The Wall Street Journal edited by kcontents

하지만 최근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소셜미디어 회사는 플랫폼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믿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말하는 등 소셜미디어 책임론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삭제해왔다. 2020년 12월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삭제하겠다는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고, 이듬해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플랫폼 내 백신 관련 정보를 삭제하는 정비를 진행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동아사이언스

 

 

Facebook Took Down COVID-19 Posts After Pressure From Biden Administration: Report By Benzinga

uk.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facebook-took-down-covid19-posts-after-pressure-from-biden-administration-report-3102027

 

https://youtu.be/6Qdtd79CT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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