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연차총회] 인니·필리핀·방글라데시·튀르키예 도시 프로젝트 수주 지원한다

ADB 총회 계기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인도네시아·필리핀·방글라데시·튀르키예 등 대형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ADB 회원국들의 설명회가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프로젝트를 포함한 해외 수주에 관련된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부터 이틀간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KOTRA)·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인천 송도에서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 수주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이틀째인 3일 오전 행사장인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4족 보행 로봇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이 행사는 이곳에서 열리는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도로·공항·항만 등 인프라, 송배전·원전·신재생 등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 유망 발주처 40여곳의 관계자가 한국에 방문했다.

 

해외 발주처들의 주요 도시 프로젝트 설명회도 이어진다.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신수도청 청장은 3345억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튀르키예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을 통해 ‘지진 후 재건 프로젝트’를, 에밀 사다인 필리핀 도로교통부 차관은 ‘바탄 해상교량 건설 및 교통망 개발 프로젝트’를, 방글라데시는 ‘다카 지하 고압 송전선로 재배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인천=박소정 기자 조선일보

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05/03/T4ZW5E46Y5F3HJRI7LJL7DO35I/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