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이런 것도 전염된다고? Depression and Older Adults

 

* 우울증(Depression)

우울증은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 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이러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기분이 저하되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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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분석

노년 우울증, 배우자 전이될 확률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불면증 문제로 경기 평촌 소재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진료실 앞에 모인 수십명의 환자들 가운데 70~80%가 60대 이상의 노인들이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기억력이 감퇴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오는 허탈감, 상실감, 불안함 등이 노인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노부부 중 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경우 그 증세가 배우자에게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점이다. 노년 우울증을 방치하거나 숨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일반 노부부보다 3.89배 높아

약물치료·일상속 유대형성 등 중요

 

부부간 이런 것도 전염된다고? Depression and Older Adults
<사진&nbsp;출처=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24일 미국의학협회에 따르면 한지원·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노부부 중 한 사람이 우울증을 앓을 경우 나머지 한 사람도 똑같이 앓게 될 경우가 일반 노부부에 비해 4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956쌍의 노부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이 서로 공유하는 우울증 위험 요인을 탐색하고 부부 중 한 명이 우울증 환자일 때 배우자에게도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노부부 중 한 사람이 우울증을 앓을 때 그 배우자도 우울증을 앓게 될 위험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89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부부 간 우울증 위험도(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교수팀은 노부부가 여러 위험 요인을 공유하는 데서 우울증이 쉽게 전이된다고 봤다. 해당 위험요인으로는 과도한 음주량, 낮은 사회적 지지, 만성질환 부담, 인지기능 장애, 부족한 운동량 등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낮은 사회적 지지와 만성질환 부담, 인지기능 장애 등이 우울증 전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우울증 환자의 배우자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어느 정도 높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노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했다”며 “부부가 공유하고 있는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의료진이 이에 개입하면 노인 우울증의 사회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년기 우울증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60대 이상의 환자가 식욕 감퇴, 소화 불량, 불면증, 가슴 답답함 등의 증세를 호소한다면 우울증과 뇌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진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 교수는 “노년기 우울증은 항우울제 등의 약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며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부작용이 적고 다른 약물과 함께 사용해도 안전하기 때문에 고령이라도 대부분 불편함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 외에 노년 우울증을 줄이는 방법으론 ‘약한 유대감’을 매일 형성하는 것이 거론된다. 이따끔씩 이뤄지는 자녀나 친구들 간 만남보다는 공원에서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다 마주치는 사람들, 은행 직원, 단골식당 주인 등과 규칙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우울한 기분을 없애준다는 설명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구구절절 털어놓지 않아도 날씨 등에 대한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노년의 외로움과 고립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심희진 기자 edge@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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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on and Older Adults

노년의 우울증

 

우울증의 위험 요소는?

우울증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뇌의 변화가 기분에 영향을 미치고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의학적 진단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같은 중대한 삶의 사건 후에 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 때때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특히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우울해질 수 있다.

 

 
부부간 이런 것도 전염된다고? Depression and Older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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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요인들은 우울증의 위험과 관련이 있지만 반드시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뇌졸중이나 암과 같은 의학적 상태

유전자 –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 높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간병인 스트레스를 포함한 스트레스

수면 문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운동이나 신체 활동의 부족

일상 생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기능적 한계

중독 및/또는 알코올 중독—물질로 인한 우울증에 포함됨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nia.nih.gov/health/depression-and-older-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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