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등 핏줄이 울퉁불퉁...‘이 동작’ 하면 줄어든다
경제문화 Economy, Culture/건강한삶 Healthy Life2023. 4. 18. 22:35
과도하면 ‘손등 정맥류’ 의심헤야
건강에 아무런 문제 없어
손등 위로 튀어나온 핏줄을 매력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핏줄이 과도하게 튀어나올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손등 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손등 정맥류는 손등에 울퉁불퉁한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온 증상을 말한다. 손등 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혈액이 손끝에 몰리면서 나타나게 된다. 이때 손에서 저린 증상이 동반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줄어든 경우 손등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자주 발견된다. 노화로 손등 지방이 줄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튀어나온 손등 정맥이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손등 정맥류는 건강에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외관상 눈에 잘 띄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튀어나온 부분을 조금 절개한 후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혈관에 약물을 주입해 튀어나온 혈관을 축소하는 혈관경화요법, 고주파, 레이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술 후 1~2주면 회복되며,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손등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선 손에 혈액이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팔을 심장 위로 올리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악력기를 이용한 운동, 아령, 덤벨 등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은 손등 정맥이 더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에 금물이다.
이채리 기자 헬스조선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4/18/2023041802270.html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