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돈] 은행이 꺼려하는 마이너스 통장 활용법

 

*마이너스 통장 = 한도대출

은행들이 취급하는 대출 상품의 하나. 정식 명칭은 '한도대출'이지만 후술 할 상징적 요소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또는 이를 줄인 '마통'으로 칭해지는 편이다. 은행 측이 개통한 전용 계좌에 약정을 걸고 한도를 설정해주며 약정금액까지는 잔액이 마이너스로 빠져나가는 식의 대출이다. 쉽게 말하면 한 번에 많이 빌리는 식이 아니라 '상한 내에서 원하는 만큼만 원하는 때에 빌릴 수 있는 방식'인 셈. 최근엔 기술의 다양화 및 발전으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으로도 신청은 가능하나 제1 금융권에서 한도대출을 승인받는 건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잘만 쓰면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신용카드와 비슷한 이유로 남용하면 인생 막장테크 타기 딱 좋은 상품이기도 하다.

 

[알아두면 돈] 은행이 꺼려하는 마이너스 통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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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직장, 같은 연봉을 받는 데도 마이너스통장의 이자가 다른 이유는 단지 신용등급 차이 때문일까요?

 

오늘 대신증권은 마이너스통장 개설 전 후 이자를 유리하게 적용 받는 방법과 금리 선택 요령 등 금융소비자가 놓치기 쉬운 마이너스통장 이자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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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날 쓴 만큼 이자 붙는

마이너스통장, 득일까?

 

마이너스통장 대출(이하 마통)은 일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0.5%p가량 높지만, 한도 내에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고 중도반환수수료 없이 원할 때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은 대출을 비롯해 유사시 비상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통을 만들기도 합니다.

 

 
[알아두면 돈] 은행이 꺼려하는 마이너스 통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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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은 대출 한도 전액에 대한 이자가 아닌, '그날그날 내가 쓴 만큼' 이자가 붙는다는 특징이 있어요. 만약 연 5% 이자로 3,000만원을 대출했다 하더라도 실제 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지 않으면 이자나 수수료가 붙지 않습니다.

 

마통 개설 한 달 뒤 처음으로 -800만원을 썼다면 이에 대해서만 연 5%의 이자를 부과하고, 일주일 뒤 월급을 받아 +300만원을 채워 넣는다면 이날부터 대출잔액 -500만원에 대한 이자만 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단기대출이 필요하거나 급한 비상금으로 활용할 직장인이라면 수수료 부담 없는 마통이 유리하고, 장기간 목돈 대출이 필요하다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신용대출이 낫습니다.

 

은행이 마이너스통장을

기피하는 이유

 

은행 입장에선 마이너스통장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고객이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대출 한도 전체를 '대출자산'으로 분류해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제공해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한 고객이 5,000만원 한도의 마통을 개설한 뒤 지난 1년간 1,000만원만 사용했다 해도, 은행은 남은 4,000만원을 마음대로 운용할 수 없어요.

 

은행의 주 수익은 예대마진(대출이자-예금이자)인데, 고객들이 대출한도를 다 채우지 않으니 수입이 줄고, 저금리 여파로 기본 마진율도 떨어지니까 슬슬 마통 개설이 부담스러운 겁니다. 실제로 은행권의 마통 한도 잔액 소진율은 5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바꿔 말하면, 은행이 기피하는 상품일수록 소비자에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단, 마통은 한번 만들면 계속 연장해 사용하게 되고, 한도 내에서 이자가 자동으로 빠져나가므로 상환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같은 연봉, 같은 직장

마통 이자는 천차만별

 

살면서 대출이 없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이자를 0.1%p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동원 해야 합니다.

 

먼저, 마이너스통장은 주거래 은행에서 만드는 것이 기본입니다. 은행은 금리를 산정할 때 신용등급과 별개로, 해당 고객이 본인의 금융사와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거래했는지도 중요한 항목으로 평가합니다.

 

이와 함께 월급통장 적용 여부, 적금 및 청약 가입, 신용카드 사용 등 주거래 고객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이를 충족할 경우 항목당 0.1~0.3%p 가량 이자를 인하해 줍니다. 적용되는 항목이 적더라도 현재 적금이나 청약 등이 없다면 대출 기간 동안 소액으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객의 신용등급과 소득수준, 현행 기준금리 등을 감안해 4%대 이자가 산출됐다 하더라도, 4~5개 항목에서 금리 우대를 받으면 통상 3%대 수준까지 줄어듭니다. 같은 신용 등급, 같은 소득이어도 마통 이자가 천차만별인 이유입니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뭐가 유리할까?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때 이자가 결정되면 다음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 바로 고정금리 VS 변동금리입니다. 본인의 대출상환 계획과 금융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해 결정해야 하는데요.

 

고정금리는 말 그대로 대출 당시 적용된 금리를 대출 만기 시까지 이어가는 금리를 말합니다. 시중금리가 올라가든 떨어지든 고정된 금리만 내면 됩니다. 단, 대출 당시 변동금리보다 좀 더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아요.

 

반면 변동금리는 대출 당시 적용된 금리가 시장상황과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동합니다. 고정금리보다 좀 더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으며,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이자율이 더욱 낮아집니다. 그러나 향후 금리가 올라갈 경우 안정적인 상환설계가 어려워질 수 있어요.

 

따라서 10년 이상 장기대출 할 거라면 안정적인 고정금리를, 3~5년 내 갚을 계획이 있고 향후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 변동금리가 낫습니다.

 

이직 or 소득 늘었다면

금리인하 요구하세요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지 몇 년이 지났어도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인데요. 안정적인 직장으로 이직했거나 연봉이 15% 이상 올랐을 때, 직장 내 직급이 상향됐을 때, 신용등급이 올랐거나 전문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어요.

 

'과거의 나'가 아닌 '현재의 나'를 기준으로 재심사를 해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은행 입장에선 금리가 줄어들면 수익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절대 먼저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출자 스스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증명 서류를 챙겨 영업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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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마통 이자절감 팁

이미 마통을 이용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를 요구할 상황이 안 되는 직장인이라면 적금, 통신비, 주거비 등 고정지출액을 마통으로 옮겨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통의 특성상, 단 며칠 만이라도 통장에 돈이 머물면 그만큼 이자 부담이 작아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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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일이 매달 초라면 공과금이나 금융상품 결제일을 매달 말일로 옮겨 시간을 2~3주간 버는 겁니다. 일반 예금통장에 맡겨 1%대 이자를 챙기는것 보다, 4% 마통에 맡겨 이자부담을 줄이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금을 별도로 모으고 있다면 이 역시 마통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통장 개설 전 후 이자를 줄이는 방법과 유리한 금리 선택법, 금리 인하 요구권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살면서 언젠가 한 번은 마주하게 될 대출! 그러나 지나친 대출은 가계 부채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대신증권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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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차이점

 

신용대출

개인의 신용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대출이에요. 신용을 판단하는 조건에는 금융기관 거래내역, 경제 상황, 직업 등이 있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진행하여 신청자가 받으려는 대출의 이자율과 한도를 정합니다.

 

마이너스통장

흔히 ‘마통'이라 부르죠. 개인 신용으로 돈을 빌려주는 점은 일반 신용대출과 같아요. (그래서 마이너스통장도 신용대출에 포함돼요.) 하지만 돈을 빌리는 형태가 다릅니다. 입출금통장에 대출 한도를 설정해서 필요할 때마다 통장에서 자유롭게 돈을 꺼내 쓰거나 갚을 수 있는 상품이거든요.

 

[전문]

kakaobank.com/bank-story/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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