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빠진 전세, 월세에서 다시 증가세 ㅣ "청약통장 해지하지 마세요!"

 

"가격 빠졌는데 다시 전세 살자"

서울 아파트 월세 확 줄었다

 

'전세의 월세화' 현상 올 들어 주춤

 

   고금리로 인해 지난해 두드러졌던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올 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6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6천330건으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약 3천 건, 32%나 급감했습니다.

 

반전세 등 월세가 있는 임대차거래는 모두 포함된 수치입니다.

반면 1월 전세 거래량은 8천725건으로 한 달 전보다 683건, 7%가량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가격 빠진 전세, 월세로...다시 증가세

 

 

이에 따라 1월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8%, 월세는 42%로 전세가 확연히 앞서게 됐습니다.

 

지난해 고금리로 인해 전세 비중이 줄고 월세가 늘면서 12월에는 비중이 각각 50%였는데 한 달 새 월세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

 

특히 보증금이 많고 월세가 적은 형태인 준전세(반전세)가 1월 기준 2천634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0% 줄어 감소폭이 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강동구(-64%), 용산구(-63%), 서초구(-46%), 송파구(-42%), 강남구(-35%) 등 고가·강남권 중심으로 반전세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입주단지가 있거나 전셋값이 급락한 지역들"이라며 "전세가격이 많이 빠지면서 반전세 수요가 전세계약으로 옮겨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올 들어 대출금리가 다시 내려가고 있는 반면 월세는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서울에서 월세 5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4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1000만 원 이상 월세 거래도 6건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센터 팀장은 "전체적으로 임대차 거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월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파트의 경우, 고가 단지일수록 최근 커지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Medianet & SBS I&M

 

 

 


 

 

"청약통장 해지하지 마세요!"

 

   청약통장을 만들고 무조건 많은 돈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놉! 내집마련을 꿈꾸며 수년 간 많은 돈을 부었지만 생각보다 당첨은 로또보다 어렵고, 요즘같은 시기엔 당첨되는 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럼 꽤 많은 돈이 들어있는 청약통장이 애물단지로 느껴지기도 해요.

 

기본 600만원만 지키자

다시한번 청약의 기본 구성을 짚어볼게요. 새 아파트 짓고 분양 신청하는 게 청약인데요. 새 아파트 종류는 공공(LH, SH)과 민영(브랜드)이 있어요. 공공이냐 민영이냐에 따라 청약통장(청통) 조건이 달라집니다.여기서 왜 '기본 600만원'으로 잡았는지 살펴볼게요.

 

여성신문 edited by kcontents

 

 

난 SH 아파트를 할래! 난 래미안 아파트를 할래! 결정했나요? 그럼 내 조건에 따라 특공으로 넣을지 일반으로 넣을지 골라야 해요. 같은 조건이라면 경쟁률 높은 일반(정말 일반인)보다 특공(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정 그룹에 혜택)에 더 올인하려고 하겠죠? 특공이 전체물량의 80%에 해당한다는 사실도 중요해요.

 

만약 내가 LH나 SH 아파트 특공에 신청할 계획이라면 청통에 최소 600만원(이상)만 채우면 돼요. 위 표의 요건만 갖추면 1단계 통과, 이후 경쟁자가 생기면 소득이 얼마, 자녀가 몇명 등으로 따져 나누니 청통에 돈이 많이 있을 이유가 없어요.

 

아냐, 난 래미안같은 민간분양에 신청할거야! 그러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지역, 전용면적에 따라 통장에 모아야 할 금액이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서울에서 전용면적 85㎡~102㎡짜리 아파트 신청하려면 600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얘기죠.

 

 

 

어찌됐든 청통은 사수하자

그래도 내생애 청약은 없다며 과감하게 해지하려 한다고요? 청통은 한번 넣으면 출금이 안돼 갑자기 비상금 필요할 때 가장 먼저 깰 통장 1순위가 되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한 번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온 청약 점수들이 다 사라져요.

 

저금리 대출

청통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청통을 갖고 있는 해당 은행 어플에 접속하면 바로 대출이 가능하답니다. 중요한 건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란 사실! 목돈이 필요하다면 바로 깨지 말고 청약통장 대출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의외의 재테크

연봉 7000만 원을 넘기지 않으면 무주택세대주로서 1년에 240만원 한도로 40%까지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어요.사회초년생이라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만 19세~34세 이하인 청년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10년간 최대 3.3%의 높은 금리를 적용받으면서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v.daum.net/v/fudrVXS4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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