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면학회 창립 쿠시다 교수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면 습관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 들야야

낮잠 30분이상 안좋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만난 클리트 쿠시다 스탠퍼드 수면센터장은 "잘 자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스케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인이 잠을 잘 자기 위한 몇 가지 조언도 해줬다. 먼저 규칙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세계수면학회 창립 쿠시다 교수가 알려주는 건강한 수면 습관

 

 

쿠시다 교수는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고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명도 중요해서 일어났을 때 빛을 5분 정도 충분히 쬐고, 자기 전에는 서서히 약해지는 조명을 사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또 20분 이상 잠이 들지 않는다면 계속 자려고 하기보다 책을 읽거나 명상하면서 졸릴 때를 기다리는 게 낫다고 했다. 그는 "낮잠을 안 자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더라도 30분 이상은 자지 말라"고 말했다.

 

밤에 꼭 자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규칙적으로 밤에 일하고, 낮에 잔다면 그 역시 상관없다"며 "대신 꾸준히 계속해서 그 습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이 안 올 때 수면제나 멜라토닌을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필요 없다고도 했다. 쿠시다 교수는 "3~4일 정도 수면 장애가 이어질 때 약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멜라토닌이나 처방받아 약 먹는 것 고려할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전문]

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107798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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