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5대 중 1대 놓친 군...정찰기 대응 북한 지역 촬영

 

100발 쏘고도 北무인기 놓친 군

“MDL 넘어 정찰자산 투입해 대응”

 

   합동참모본부는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 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는 총 5대로, 1대는 서울 북부,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를 수시간 비행한 뒤 최소 1대(서울 북부 침범)는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날 무인기를 겨냥해 총 100여발의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지만, 격추엔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무인기 상응 조치로 “유·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하여 북한 무인기의 침범거리에 상응하여 운용하면서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하였고 항적 추적 및 격추자산을 운용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응했다”고 밝혔다.

주형식 기자 조선일보

 

北무인기, 5년 만에 우리 영공 침범해

서울 상공까지 침투

군, 전투기·공격헬기 출격

 

   오늘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서해 지역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은 공격 헬기와 전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습니다

 

https://youtu.be/Jw6UJHqI63E

 

 

강원 횡성서 공군 경공격기 추락

탈출 조종사 2명 무사

 

   26일 오전 11시 43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공군에 따르면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되는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습니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공군 항공기 추락은 지난 20일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한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횡성소방서 제공·유튜브 방위사업청·국방TV]

(서울=연합뉴스)

 

https://youtu.be/4hZ1c3R3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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