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2가백신 안 맞아요"...부작용·항체 등 이유

 

2가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백신으로서,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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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방역당국은 국민들을 설득 못할까

(편집자주)

 

병원협회의 보건의료종사자 접종 권고에도 저조

약국가 "필요성 못 느껴"...병원 약제부도 자율에 맡겨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2가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병원·약국 약사들은 ‘부작용·항체’ 등 이유로 접종을 기피하고 있다.

 

지난해 1차 접종에서는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접종률이 72.5%까지 올랐지만 올해는 방역정책이 완화된 데다, 그동안 코로나에 감염된 약사들도 많아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약사들 "2가백신 안 맞아요"...부작용·항체 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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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병원협회는 보건의료종사자의 2가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12월 31일까지를 집중 접종기간으로 안내한 바 있다.16일 병원 약제부와 약국가에 따르면 자율 접종에 맡기고 있어 실제 접종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상급종병 A약사는 “병원협회 안내는 확인했는데 직원 대상으로 병원 차원에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자 결정에 따라 외부에서 접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B약사는 “다들 맞아야 한다는 분위기보다는 맞을 사람만 맞으라는 분위기다. 이미 코로나에 걸렸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했다.

 

종합병원 C약사는 “우리 병원도 따로 신청을 받았었는데 신청률이 저조했다. 초창기와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병원에서도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지역 약국 약사들은 부작용으로 근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걱정으로 접종을 받지 않거나, 이미 감염돼 항체가 있다는 이유로 접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서울 D약사는 “4차 접종도 맞지 않았다. 2차 때 맞고 몸살을 심하게 앓아서 많이 힘들었다. 약국도 간신히 출근했다. 그 이후로 접종은 맞지 않고 있다”면서 “접종 받고도 코로나에 걸린 약사들 을 보면서 일부러 맞아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E약사는 “올해 초에 코로나에 걸렸었다. 아직 항체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거 같고, 약국에 확진자들도 많이 왔었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면서 2가백신 접종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2가 백신은 코로나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두 가지 항원이 들어있는 백신이다. 정부는 3, 4차 백신접종을 중단하고 앞으로 추가접종은 2가백신으로 일원화한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연말까지 집중적인 접종 독려에 나섰다.

정흥준 기자 (jhj@dailypharm.com) 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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