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숨은 '겨울 한파'...곧 들이 닥친다
[경과]
캘리포니아 북부에 들이닥친 윈터스톰...VIDEO: Massive Winter Storm Slams California - huge snow storm
진짜 겨울이 온다
수도권 눈 최대 8㎝, 한파특보도 발령될듯
수도권을 중심으로 12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은 13~15일 계속 내리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겠고, 13일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사이 확대되며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 가량 쌓이겠다. 13~15일에도 눈이 내리고 쌓이기가 반복되며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겠다.
특히 12일 밤 내린 눈은 밤사이 얼어 빙판길을 만들 수 있으니 아침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1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진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눈이 가장 많이 쏟아지는 시점은 중부지방의 경우 13일 오후, 서해안은 14일 새벽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충청 3~8㎝, 전북·강원남부내륙·강원산지·제주산지 2~7㎝, 전남북부·전남서부·울릉도·독도 1~5㎝, 중부(경기남부·강원영동·강원남부 제외)·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제주(산지 제외) 1~3㎝, 경남북서내륙 1㎝ 내외다.
기상청은 예상 적설량을 고려할 때 경기남부나 제주산지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때 해안가와 해상에는 강풍이 불겠고, 서해안에는 너울성 높은 파도가 밀려올 수 있다.
눈은 15일에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내리는 눈도 쌓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구체적인 강수량 및 적설량 예상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13일 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될 수 있다. 13일과 14일 사이, 15과 16일 사이, 17일과 18일 사이 차가운 북풍계열 바람이 잇따라 불어오면서 기온이 계속 떨어지겠다. 특히 찬 북서풍이 불어오는 17~18일은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 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현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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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Dec.12(Mon) 2022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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