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언제 어디서든 능률 업! 시켜줄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

트렌드 호주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재택 근무, 원격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제 확대에 따른

외부 사무공간에 대한 니즈 확대

 

공항, 쇼핑센터, 기차역 등 공공 장소 내 개인 사무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

 

재택,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의 증가와 지역 및 국가 간 출장 재개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업무가 가능한 공간에 대한 니즈가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웨비나, 화상 회의, 화상 면접 등 비대면을 통한 비즈니스 활동이 확대되며 인터넷이 가능하고 미팅 시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개인 사무공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주*: 팬데믹을 지나며 호주의 많은 회사가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란 5일 근무 중 2~3일은 집(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나머지 2~3일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제도다.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근로자가 보다 개인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최근에는 구인 광고에도 하이브리드 근무제 가능 여부를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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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환경과 함께 이동식 사무실에 대한 니즈가 부상했으며, 이를 주목한 두 직장인 아담 모건(Adam Morgan)과 타이슨 건더슨(Tyson Gundersen)은 쇼핑센터나 공공장소에서도 외부 소음이나 주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간이 사무공간인 '태스크 포드(Task Pod)'를 고안해 냈다.

 

<호주의 연도별 재택근무 비율>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자료: 호주 통계청]

 

태스크 포드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15분 단위로 예약 가능한 큐브 형태의 간이 사무실로 2022년 3월에 처음으로 출시됐다. 태스크 포드는 현재 애들레이드 공항, 퍼스 공항, 시드니의 월드 스퀘어, 피트 스트리트 몰 등 호주 전역 10개 장소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4개월 내에 25개의 부스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해당 큐브는 개인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1인실과 소그룹 모임이 가능한 4인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든 공간이 방음 처리가 되어있고 책상과 의자, 와이파이, USB 충전 포트, 전원 콘센트 등 업무를 보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필수 장비 및 장치가 구비돼 있으며, 몇몇 큐브에는 AV 스크린도 설비되어 있다.

 

<태스크 포드의 간이 사무공간>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자료: Task Pod 홈페이지]

 

 

태스크 포드의 장점은 사용이 쉽다는 것이다. 이 간이 큐브는 홈페이지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간단한 절차만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15분 간격으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예약 페이지에는 현재 사용 중인 큐브 또는 사용 가능한 큐브를 명시하고 있으며 위치, 가격, 설비 및 시설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시간당 사용료는 15호주달러(9.9달러)로 개인이 별도로 지불하거나 회사가 해당 서비스 회원사로 등록돼있을 경우 회사 계정으로도 지불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성능 환풍기가 장착되어 있어 큐브를 사용하는 동안 시원하고 신선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용 중에는 내부에서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눈에 띈다.

 

<태스크 포드 예약 페이지>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자료: Task Pod 홈페이지]

 

출시 초기 집계된 당사 데이터에 따르면 태스크 포드의 주요 사용자는 대학생, 영업사원, 모기지 브로커 및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일하는 일반 사무직 근로자 등으로 다양하다. 현재 태스크 포드는 공항, 기차역, 쇼핑센터 등 인파가 몰리는 공공장소에 주로 설치돼 있으며 점차 병원, 회사 로비 및 이외 공공장소로 설비 설치를 확장해 갈 예정이다.

 

<다양한 공공장소에 위치한 태스크 포드>

미래 사무공간 ‘태스크 포드(TASK POD)’란
[자료: Task Pod 홈페이지]

 

한편 KOTRA 시드니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태스크 포드 대표 아담 모건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비대면 및 하이브리드 근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근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 태스크 포드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야기하며, 태스크 포드의 최대 장점은 설치가 용이해 거의 모든 장소에 배치할 수 있다는 것과 필요에 따라 분해 및 재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당사의 모든 부스는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최소 50% 이상 사용했으며 2025년까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재로 부스를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사점

애들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태스크 포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애들레이드, 시드니, 멜버른 및 퍼스 지역을 중심으로 큐브 설치를 시작하였으며 점차 그 영역과 설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미 호주 내 주요 언론사 및 스타트 업 시장에서는 태스크 포드의 간이 큐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비대면 근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에 꼭 필요한 콘셉트이며 앞으로 그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반면 100%의 소음 차단이 되지 않는 점(소음 레벨을 32bp까지 감소)은 아쉽다는 견해도 있었다.

 

점차 사무공간과 생활공간에 대한 경계선이 모호해지고 있다. 이에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한 개인 사무공간에 대한 니즈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출장이나 국내 이동이 잦은 근로자나 케어가 필요한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에게는 근무의 유연성과 편의성을 더해줄 태스크 포드와 같은 개인 사무공간이 업무 효율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호주 통계청, Task Pod, AFR, smart company, 현지 주요 언론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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