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 수주,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과 왜 반대로 가나" 건산연

 

한국 건설산업의 해외수주, 

세계 건설시장의 성장과 반대로…

 

디지털 기술 기반 프로젝트 관리 제고를 통해 

K-건설 재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세계 건설시장은 지속 증가하나, 국내기업 수주 규모는 10년 전 대비 42% 수준 

IHS Markit에 의하면,세계 건설시장은 매년 4~6%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2021년 기준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는 2010년 대비 42% 수준으로 축소됨.

2021년 기준 세계 건설시장 규모가 약 1경 4,8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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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0년 대비 약 60%증가한 규모로 2030년에는 100%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 건설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규모는 최고점이었던 2010년 이후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21년에는 세계건설시장의 0.6%수준인 약 35조원에 머물고 있음.

 

지난 10년간 건설기업은 국내사업 수주에 집중하면서 해외사업 수주가 급격히 감소하였는데 급증하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임. 

 

2021년 기준 국내·외 건설사업 수주 비중은 각각 85.8%, 14.2%로 국내 규모가 약 4~5배 정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됨(<그림 1>참조).

 

지난 10년간 국내 건설물량이 증가한 환경도 있었지만, 2010년 이후 해외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이 다소 감소하고, 또한 수주 회피로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됨.

 

 

 

한국 건설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 선진국 및 타 산업 대비 여전히 낮고 감소하고 있어

2021년 기준 국토교통 분야에서 미국의 기술력 수준을 100으로 가정할 경우, 한국은 약 85% 수준으로 여전히 3년 이상의 기술력 차이가 있음(<그림 2참조>).

 

유럽 선진국(독일,프랑스,영국 등)및 일본은 90% 이상 수준으로 미국의 기술력을 추격하고 있지만,한국은

일본하고도 여전히 1.2년의 기술력 차이를 보이고 있음.

 

또한,지난 5년간 건설산업의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2021년에는 제조업 및 전산업 평균과 차이가 크게 벌어져, 제조업의 80%수준임.

 

특히,

지난 5년간 주요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생산성은 향상하였지만, 건설산업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감소함. 기술개발에 대한 재원 투자와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이 산업에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관련 제도의 혁신도 병행되어야 함.

 

 

디지털 기술 기반 프로젝트관리 역량 확보, K-건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기술 기반 프로젝트관리 역량 확보가 과거와 같은 수익성 악화 예방과 세계 건설시장에서 ‘K-건설’이 재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임. 

 

 

 

디지털 전환에 의한 해외사업 환경 및 발주자의 니즈(needs) 변화에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고,디지털 기술력 제고 및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 보강이 중요함.

 

과거 해외사업에서 경험한 대규모 손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는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BIM,AI등)기반 프로젝트관리 역량 확보는 필수적임. 

 

설계, 시공 등을 위한 하드웨어적 기술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지만, 리스크관리, 변화관리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관리 역량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여전히 강화되어야 할 영역임.

유위성(연구위원ㆍwsyoo@cerik.re.kr) 건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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