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시대가 온다 ㅣ 과연 혼자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Is it possible to die happily and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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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위험한 건 기혼자의 숨은 고독
#2 혼자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경과]
고독사, "집에서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라”...고독사(孤獨死) 아닌 재택사(在宅死)
https://conpaper.tistory.com/103844
#1 위험한 건 기혼자의 숨은 고독
독신은 행복하다
47%.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뒤 이웃 나라 일본의 독신 인구가 차지하게 될 비율이다. 나라 전체의 절반가량이 '솔로'로 채워지게 되는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에 따르면 64세 이하 중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고독사 대다수 이전에 기혼자
일본, 20년 후 독신만 47%.
- 유동규와 이재명은 어떻게 될까
- 트러스 총리 퇴임 후 보리스 존슨 전 총리 다시 복귀하나? Boris cuts short Caribbean holiday and jumps on BA flight home after telling friends he is 'up for it'
'솔로 사회가 온다'는 이처럼 독신자가 다수를 차지하게 될 미래를 어떻게 하면 절망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책 전반부에서는 '나 혼자 살게 되는' 1인 가구의 증가, 독신자와 기혼자의 행복과 생활 방식을 비롯해 개인과 고독의 연관성을 짚어본다. 후반부에서는 솔로 시대에 대한 고민을 사회적인 주제로 넓혀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환경, 개인과 집단을 움직이는 '감정주의', 코로나 일상의 삶의 방식 등에 대해 논한다.
미혼·기혼자와 '솔로 선호도'에 따라 솔로 유형을 4가지 그룹으로 나눈 것도 흥미롭다. 작가에 따르면 결혼 의욕이 가장 낮고 혼자 있는 시간을 편안하게 느끼는 '진짜 솔로'는 20%에 달한다. 지금은 독신이지만 결국 결혼으로 향해 가는 '사이비 솔로'와 결혼은 했지만 솔로를 더 선호하는 '그림자 솔로'도 각각 20%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하는 '논 솔로'는 아직까지 가장 높은 40%를 차지한다.
저자들은 흔히 독신 가구에 대해 세상이 가지는 편견에도 조목조목 반박한다. '결혼을 안 하면 고독사할 확률이 높다' '혼자 있는 사람은 모두 외롭다' '고독은 술, 담배처럼 건강에 해롭다' 등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오해와 진실을 풀어썼다.
"고독사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이전에 기혼자였던 사람이다. 현재 고독사하는 75세 이상 사람들을 예로 들어보자면 (중략) 거의 100%가 결혼하던 시대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지금 고독사하는 사람은 대부분 과거에 결혼했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홀로 있는 사람은 당연히 외로울 것이란 판단은 또 어떤가. 작가들은 "혼자 있어도 전혀 외롭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역설적으로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꼬집는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고독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느끼는 '숨은 고독'이라는 것이다. 수다를 떨거나 웃고 있으면 겉모습은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그 사람의 내면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본문은 독신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마케팅 디렉터 아라카와 가즈히사와 인간 심리를 해설하는 뇌과학자 나카노 노부코가 만나 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두 저자는 전문가 관점에서 최근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다가올 솔로 사회의 미래를 예측하기도 한다. 한국도 곱씹어 읽어야 할 부분이 많다.
[고보현 기자] 매일경제
#2 "Is it possible to die happily and alone?
혼자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무작위 답변
고독사는 남이 보기에 그런 것이지
그렇게 고독스러운 것은 아니다
#1 Faïza Harbi
솔직하게 말할께요!
나는 차라리 나에게 해를 주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는 것보다 혼자 살고 싶어요.
또한 거짓 눈물이나 위선이 보이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혼자 죽는 편이 나아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그리고 이것은 단지 내 생각일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러라는 것은 아니예요다, 혼자 있는 것이 아마도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예요. 다시 말하지만, 모든 것은 상황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당신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고 떠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예요
난 최고의 선택을 하는 사람은 아니예요, 난 당신을 모르지만, 나는 솔직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걱정이 돼요.
#2 Richard He
나는 고독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 괜찮게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히 자립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축적하지 못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사람들은 분명히 아주 고독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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