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 근로자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파견 소식에 잠적 탈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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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우크라이나 러시아령으로 파견될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탈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9월 말까지 그들의 작업을 종결하고 우크라이나 임무를 위해 '대기' 명령을 내렸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건설노동자들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령 지역으로 파견된다는 소식을 듣고 직장을 탈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북한 정부는 필사적으로 필요한 외화를 벌기 위해 러시아로 많은 노동자들을 보내고 있다.
근로자들은 그들의 월급의 가장 큰 부분을 정부에 전달하지만, 그들이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집에서 비슷한 일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크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건설 수요가 생기면서 북한 건설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포기하고 잠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 러시아계 교민이 보안상의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RFA 한국 서비스에 말했다.
"요즘 건설 현장에서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배치된다는 소식을 듣고 탈출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어 지휘부가 내사를 위해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노동자들은 그 소식에 동요하고 있습니다. … 이 소식통은 "북한은 9월 초 파견업체들에게 현재 파견된 곳에서 새로운 업무를 맡기는 대신 인력을 모아 대기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정부는 국경 내에서 언론을 통제할 수 있지만, 해외에 있는 북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쉽게 통제할 수는 없다.
"노동자들이 곧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건설현장으로 옮겨져 9월 말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 많은 사람들이 탈출했다. 건설노동자뿐만 아니라 관리직 공무원들도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건설 현장은 텅 비어 있다고 현지 소식통은 RFA에 자유롭게 말하라고 말했다.
제2 소식통은 "근로자 관리를 담당하는 간부들이 줄줄이 탈출하면서 일부 북한 기업들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동자들이 탈출하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주민들은 비교적 평온한 시기에도 실종되는 경우가 많다고 두 번째 소식통이 전했다.
두 번째 소식통은 "매년 연말에 결과를 보고하고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그들의 몫을 지불하고 나머지를 (평양에)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 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일부 업체 관리자와 관계자들은 심의가 끝나면 받을 수 있는 처벌이 두려워 도피하는 경우가 많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rfa.org/english/news/korea/ukraine-100520221854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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