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건설업 인기 하락에 고령화까지 The Age of Experience: The aging workforce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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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열기 예전 같지 않으니

"건설사 기술인력이 늙어간다"

 

지금이라도 대비해야

 

#1. 서울의 한 사립대 건축공학과는 최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직활동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들이 10대 건설사 취업을 예전만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자산운용사나 신탁사, 시행사(디벨로퍼)로 가고 싶다는 응답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한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예전엔 학생들이 건설사 현장 채용직을 경험해보고 싶다고까지 했는데 이젠 학생들도 별로 원치 않는 분위기라 의아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다”고 했다.

 

#2. 최근 채용을 실시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학력·학점·토익 점수가 과거보다 떨어졌다”면서 “인사 부문에서 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비교했을 때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했는데, 채용지원을 나가보면 실제로 지원자들에게 예전과 같은 열정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건설업에 대한 인기가 하락하며 기술 인력의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인력이란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학경력자(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인정하는 관련학과를 졸업한 자)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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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edited by kcontents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30대 이하 기술인력은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에 건설기술인협회에 등록한 30대 이하 기술인력은 12만8151명이었다. 2011년엔 6만939명으로 절반이 되더니 2021년 기준 30대 이하 기술인력은 4만5958명으로 더 줄었다.

 

반면 51세 이상 70세 이하 인력은 20년새 10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이 연령대의 기술인력은 2만7702명이었는데, 2011년엔 12만5853명, 2021년엔 28만1096명이 됐다.

 

핵심 연령대인 31~50세 건설 기술인력 현황도 마냥 좋지만은 않다. 20년 전보다는 늘었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2011년 46만5583명에서 2021년 37만6967명으로 16% 줄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00년 30대 이하 인구는 1007만429명에서 2020년 915만22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51세 이상 70세 이하 인구는 2000년 729만3984명에서 2020년 1029만1823명으로 40% 정도 늘었다. 31세부터 50세까지 인구는 소폭 증가한 상황이다.

 

비교를 해보면 30대 이하 기술인력 감소 폭은 인구 감소 폭보다 컸고, 51세 이상 70세 이하 인구의 고령화 속도도 기술인력 고령화 속도보다 빨랐던 셈이다.

 

건설 기술인력 구조가 이렇게 바뀐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우선 경력자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신규 인력의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가 경력자 중심 채용으로 인사 정책을 바꾸면서 30세 이하의 경우 진입 기회가 줄었다는 것이다.

 

 

건설사가 사양산업이라는 대외적 이미지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한때는 건설사에 입사하면 국내경제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얻는 것과 동시에 높은 연봉을 보장받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받아들여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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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손민균

 

한 대형 건설사의 인사 담당자는 “건설사가 고루하다는 편견 등이 채용시장에서 고급 인력을 잡는 데 어려움을 심화하는 면이 있다”면서 “취업 준비생들이 입사 후 연봉이나 복지 수준에 대해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고급 인력 지원이 줄어든 이유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의 인력 구조 변화가 건설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최석인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건설 현장과 기업 운영의 각종 현안에 대처하려면 기술인력의 유입과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신규 기술 인력이 모자라면 건설산업의 경험 지식이 전수되지 않는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 선임연구위원은 “지금이라도 대비하지 않을 경우 10년 후 기술인력 부족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과거에도 중소기업 중심 인력난이 있었지만, 이대로라면 대기업 기술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지연 기자 조선일보

 


 

경험의 시대: 건설업의 고령화 노동력(외국 사례)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은 43세이다. 실제로, 산업 종사자의 약 40%가 45-64명이다. 고령 노동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고 젊은 노동자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실버스프링 M. 건설연구훈련센터 자료에 따르면 55세 이상 근로자는 2011년 17%에서 2018년 22%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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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pside of construction’s aging workforce

 

숙련된 인력이 있으면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나이든 근로자들은 더 안전하고 입증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 노동자들은 또한 많이 보았기 때문에 더 숙련되고 신뢰할 수 있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율적인지 알고 있다. 게다가, 베이비붐 세대는 종종 힘든 일을 중요시하는 "회사 우선" 직원이다. 한편, 젊은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할 수 있다.

 

25세 미만의 근로자는 건설업의 9%에 불과하다. 그러나 노동통계국은 지금부터 2026년 사이에 건설업이 크게 성장하고 무려 74만7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건설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데, 건설업계는 미래의 숙련된 노동자를 찾기 위한 힘든 싸움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2030년까지 밀레니얼 세대가 미국 노동력의 약 40%, Z세대는 약 3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 로펌인 뉴욕주 잭슨 루이스에 따르면, "[BLS] 데이터는 고용주들이 (새로운 인재를 채용, 훈련 및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노동 인구의 변화하는 인구 통계와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현재 근로자들을 업계에서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을 시사한다. 

 

후자를 해결하지 못하는 고용주들은 필요 이상으로 빨리 상급자, 숙련자, 경험자 중 일부를 잃을 위험이 있다."

 

어쩌나! 건설업 인기 하락에 고령화까지 The Age of Experience: The aging workforce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미국의 건설 직종별 60세 이상 나이 추이 Image courtesy of CPWR ecmag.com

 

 

안전 계획

숙련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은퇴를 미루고 있다. 건설 작업의 물리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계획은 특정 활동이 고령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근로자들은 파업과 같은 특정 업무 위험으로 인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은 낮지만,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거나, 넘어지기 쉽다.

 

 

 

직장에서 나이든 운전자들은 안전벨트를 매고 속도 제한을 준수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국립산업안전보건원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사람들은 젊은 근로자들보다 업무와 관련된 충돌로 사망할 위험이 두 배나 된다. 한 가지 가능한 이유는 노인들이 추락했을 때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고, 부상을 당했을 때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ecmag.com/section/safety/age-experience-aging-workforce-construction-industry)

k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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