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5천억 투입 '화성 국제테마파크' 착수 3년 지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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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말 착공 가능
1단계 개장 2029년,
그랜드 오픈 2034년으로 각각 늦춰져
경기 화성시에 추진 중인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3년 지연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특수목적법인 신세계화성이 토지주인 수자원공사에 빨라야 오는 12월 사업 설계와 관련한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수용되면 경기도는 관광단지 지정,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최소 2년 소요된다.
결국 국제테마파크 착공은 2024년 말 가능해 당초 2021년에서 3년 늦춰지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19년 2월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2021년 착공을 예상했는데 협상 과정에서 수공과 컨소시엄 간 견해차로 실제 계약은 2021년 3월 이뤄졌다"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추진 일정이 늦춰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 측에 423만㎡ 규모로 조성되며 4조5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춰 오는 2026년 1단계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이 목표였는데, 1단계 개장과 그랜드 오픈도 2029년, 2034년으로 3년씩 늦춰진다.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약 1만5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천9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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