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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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봉평면 '인더숲 스테이' 휘닉스평창

1박 가격 30만~50만원 선

BTS 촬영지

 

日서도 보러왔다

처음 문 열린 평창 '숲속 대저택' 비밀

 

   “지난해 방송을 보면서 언제쯤 저곳을 가보려나 손꼽아 기다렸어요. 비록 잠을 잘 순 없지만 방탄소년단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지난해 JTBC에서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BTS편' 평창 촬영지가 이달 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휘닉스평창에서 투숙하는 '인더숲 스테이' 이용객에 한해 촬영지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숲속에 자리한 저택 ‘인더숲’을 찾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소감이다. 인더숲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이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장소로, BTS 소속사 하이브가 일반인을 위한 공간으로 재단장해 이달 1일 최초로 개방했다. 하이브와 휘닉스평창이 함께 기획한 숙박 패키지 ‘인더숲 스테이’를 이용해야만 방문할 수 있는데 11월 30일까지 약 450객실이 예약됐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잠은 호텔에서… 귀여운 굿즈는 덤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인더숲 BTS편 촬영지는 평창 봉평면 흥정계곡 인근 깊은 숲속에 자리한다. 방송에 나왔던 저택과 카라반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지난해 10~11월 JTBC에서 방영한 ‘인더숲 BTS편 시즌2’는 평창 봉평면에서 촬영했다. 숨가쁜 생활을 잠시 멈추고 숲에서 쉼을 누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촬영을 위해 하이브는 흥정계곡 인근 깊은 숲속에 수영장과 농구장 딸린 저택을 지었다. 방송을 시청했다면 아미가 아니어도 누구라도 가고 싶어 할 만한 근사한 공간으로 시선을 끌었다.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인더숲 스테이'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웰컴 기프트. 담요와 슬리퍼, 패브릭 향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더숲 스테이'는 8월 10일부터 판매했고 이달 1일 첫 투숙객을 맞았다. 잠은 인더숲이 아니라 휘닉스평창에서 잔다. 휘닉스평창은 5~7층 50개 호텔 객실을 ‘인더숲 스테이’ 전용으로 사용한다. 2일 인더숲 스테이를 체험해봤다. 호텔 객실 문을 여니 색다른 장면이 펼쳐졌다. 컵 덮개부터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세요)’ 문구가 쓰인 종이까지 패키지 이용객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비품이 보였다. 객실 한편에는 기념품이 놓여 있었다. 인더숲 캐릭터인 ‘수피’가 그려진 담요, 패브릭 향수, 슬리퍼 등 아미가 아니어도 갖고 싶은 귀여운 선물 꾸러미였다. 이달 말부터는 BTS 멤버 사진이 담긴 ‘포토 카드’도 증정할 예정으로, 기존 투숙객에게는 우편으로 전달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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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평창 센터플라자에서 인더숲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버스 탑승장 앞에는 인더숲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다.

 

휘닉스평창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인더숲 투어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는 드나들 수 없다. 휘닉스평창 센터플라자에서 버스가 오전 9시 30분부터 하루 다섯 차례 출발한다. 호텔에서 미리 방문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센터플라자 2층에는 기념품숍 '인더숲스토어'도 있다. 캐릭터 제품부터 의류, 문구류 등을 판다.

 

 

 

BTS 흔적 담긴 거실, 침실

오후 2시 20분, 여행객 6명과 함께 인더숲에 도착했다. 세 동짜리 미국풍 저택이 떡하고 나타났다. 고급 주택도 인상적이었지만 농밀한 숲에서 불어온 청량한 공기와 멀리 내다보이는 웅장한 산세가 일품이었다. 하룻밤 머물며 별도 보고 일출도 보면 좋겠지만, 투어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돼 있다.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드론으로 내려다본 수영장 딸린 인더숲 촬영지. 왼쪽 건물은 멤버들이 공동생활을 했던 거실과 주방, 체육관이 있고 오른쪽 건물엔 침실이 있다.

 

 

 

"이거 지민이 연주했던 기타 아냐?" "여기가 홉이(제이홉)가 잤던 방이래!" "어머, RM이 추천했던 책들이 다 있네?"

 

방문객 모두 바쁘게 저택을 둘러보고 멤버들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다. 방송에서 멤버들이 음식을 해 먹던 주방부터 공동생활을 했던 거실과 체육관, 서재부터 각 멤버의 침실까지 고스란히 재현돼 있었다. 야외 수영장 옆 벤치에 앉아 가을 햇살을 만끽하고 농구장에서 공을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 가고 싶어하는 평창 '숲속 대저택'의 비밀
메인 건물에 있는 간이 체육관. 멤버들이 이용했던 운동기구가 고스란히 놓여 있다.

 

방문객은 자신이 아미라고 스스럼없이 말했다. 일본인 아미도 있었다. 도쿄에서 왔다는 아카네 바바는 "시스템이 열리자마자 인더숲 스테이를 예약하고 한국을 방문했다"며 "멤버 한 명 한 명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 인사이트’ 같은 BTS 명소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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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온 BTS 팬 아카네 바바(오른쪽)와 네기시 카오리. 이들은 8월 10일 '인더숲 스테이' 상품 판매 첫날 예약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했다.

 

 

 

인더숲 스테이 1박 가격은 객실 타입과 날짜에 따라 30만~50만원 선이다. 현재 11월 30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겨울 상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휘닉스평창 송호영 총지배인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취향과 일상을 여가 콘텐트로 만들고 숙박 상품에 접목한 사례는 인더숲 스테이가 최초"라며 “BTS 팬뿐 아니라 힐링과 휴식을 원하는 누구라도 인더숲 스테이를 통해 자연 속 쉼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창=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중앙일보

 

위치도

 

BTS의 평창 힐링 스테이에서 즐기는 마법같은 하루 I BTS I 방탄소년단 

https://youtu.be/Dwjz7QDUz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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