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 1호기의 10년 건설 여정...전례 없는 성공적 프로젝트 ㅣ 세계 엔지니어들이 바라카 '원전'보다 더 놀란건?" VIDEO: Barakah Nuclear Plant: A 10-year construction journey of Unit 1
4기 모두 상용 가동 중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Barakah nuclear power plant)
2009년 12월, UAE 원자력 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ENEC)는 한국전력의 APR-1400 원전을 선정했다. 4기에 200억 달러 규모 계약이다. 2017년 전기 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UAE 원자력 공사 이사회 의장은 칼둔 알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이다. 칼둔 청장은 UAE 실권자인 무하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57) 아부다비 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바라카 원전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루와이스에서 다시 50 km 서쪽에 위치해 있다.
2018년 3월 26일, 1호기 준공식이 열렸다 위키백과
바라카 원전: 1호기의 10년 건설 여정
바라카 공장 1호기가 착공 10년째를 맞으면서
프로젝트의 성공 스토리와 UAE의 청정에너지 시책에 기여한 공로를 되새긴다.
바라카 : 비전, 헌신, 성공, 그리고 자부심의 이야기
사람들이 국가를 정의하는 주요 전략 프로젝트의 시작, 개발 및 완료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UAE에서는 비전과 헌신이 세계적 수준의 이니셔티브의 실행과 결합되어 에너지, 항공, 첨단 기술,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많은 미래 지향적인 산업과 분야에서 리더로서 세계적인 위치를 빠르게 굳히고 있는 국가의 특징이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UAE 평화 원자력 프로그램과 그 대표 프로젝트인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이다. UAE의 지속 가능한 이 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보안을 강화하면서 넷제로로 빠르게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벤치마크를 설정하면서 프로젝트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 고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이 에미레이트 원자력 공사(ENEC)를 설립한 법령과 아부다비 토후국 알 다프라 지역의 바라카 공장 부지에서 콘크리트 주입을 시작한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와 아랍권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발전소 1호기의 건설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2012년 7월 18일 바라카 공장의 빈 부지는 단순한 깃발로 표시되어 국가적 자부심과 비전의 상징이 된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UAE에서 청정에너지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시작을 알렸고, 이후 건설 이정표가 나올 때마다 UAE의 청정에너지 야망 실현은 더욱 커졌다.
바라카 원전 팀의 성찰
현재 주요 자산 책임자인 알리 알 만수리 엔지니어는 "우리의 헌신적인 팀은 라마단 성월 동안 바라카 공장 1호기의 주요 콘크리트 주입을 완료했고, 이 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작업을 안전하고 최고의 기준에 도달하는 데 너무 집중했기 때문에 단식의 영향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ENEC의 유지보수 및 운영 자회사 Nawah Energy Company.)
알만수리는 "나는 바라카 공장의 건설 초기부터 1호기와 2호기의 상업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발전 과정을 목격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저는 시작부터 이 거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풍부한 청정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우리나라가 넷제로 달성에 더 가까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든 조치가 역사적인 영향을 준 바라카에서 이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역할을 한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자부심이다."
2009년에 에미레이트 원자력 회사를 설립한 법령의 발령이 불과 3년 만에 분리되었다.
바라카의 고향인 알 다프라 지역의 주민인 알리 알 만수리는 "바라카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한때 개방된 사막에서 길과 길을 찾는 최초의 베두인족에게 랜드마크였다. 오늘날, 바라카는 새로운 종류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이며, 신속한 탈탄소화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새로운 평화적 핵 에너지 프로그램을 시작하려는 국가들을 위한 세계적인 모델이자 벤치마킹 대상이다."
바라카의 장기 프로젝트 전략 매니저인 아흐마드 알 자지리도 10여 년 전 바라카 공장 1호기의 건설 작업을 시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수백 명의 재능 있는 에미라티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아랍 세계에서 전례 없는 프로젝트의 개발을 대표하며, 완전히 새로운 길을 모험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국제기구와 전 세계의 경험 있는 나라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명한 리더십의 지도와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첫날부터 큰 자신감을 가졌습니다."라고 알자지리는 말한다.
"건축이나 주요 테스트 면에서 바라카 1호기에서 달성된 모든 이정표와 함께, 우리는 국가 규제와 품질 및 안전의 최고 국제 기준에 따라 일하는데 전념했다. 우리는 1호기의 상업운전의 역사적인 순간을 이룩하고 국가를 위해 탄소배출 없는 깨끗한 전기발전을 시작할 때까지 1호기를 완성한다는 목표에 집중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constructionweekonline.com/projects-tenders/barakah-energy-unit)
"세계 엔지니어,
바라카 '원전'보다 더 놀란건 따로 있었다"
탈원전 정책의 여파는 단순히 국내 전기요금 상승 압력을 키우고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의존도는 높이는 ‘표면적 영향’에 그치지 않았다. 원전 기자재·부품 생산 기업의 매출, 원전 설계부터 운전까지 전 과정의 능력을 갖춘 인력 등이 모두 쪼그라들며 산업 생태계에 속 깊은 ‘내면적 영향’을 남겼다. 원전업계는 정부가 원전의 수출 산업화를 국가적 과제로 삼은 만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에서의 ‘무형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UAE 바라카 인근의 도시 루와이스에서 만난 박상철 한국수력원자력 바라카 2발전소 시운전 운영부장은 “우리가 최초로 중동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1400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모습을 전 세계 엔지니어가 함께 일하며 목격했다”며 “원전이라는 형체보다 무형의 기술력을 더 크게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바라카 원전에서 5년 2개월째 일하며 원전의 건설부터 운전 등 전 과정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박 부장은 “팀 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부터의 노하우를 총망라해서 바라카에 왔다”며 “주요 공정 달성과 운전 단계에서도 팀 코리아의 역할이 크다”고 전했다. 바라카 원전의 1·2호기는 각각 지난해와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해 UAE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3호기는 지난달 연료를 장전하는 등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4호기는 오는 2024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바라카 원전 현장 인터뷰
현장에선 바라카에서의 경험이 단순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향후 원전 수출로의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현장의 시각이다.
현장 실무진이 전 세계 엔지니어와 맺은 관계 역시 한국의 큰 무형자산이다. 박 부장은 “바라카에 있어 본 직원은 새로운 해외 사업에 더 참여하고 싶은 욕심들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직원들 눈이 많이 높아졌는데, 해외 사업을 하면서 각국 엔지니어와 소통하다 보니 글로벌한 시선을 갖게 된 것”이라며 “10기를 수출하려면 대통령부터 현장 실무진까지 일종의 외교에 뛰어들어야 할 텐데, 글로벌 에티켓이 있는 이 직원들이 역군이 될 것”이라고 힘을 주었다.
해외 사업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컸다. 박 부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설계를 하다 보면 기술이 늘어난다”며 “원전 산업이 계속 발전해야 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에도 해외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현장 실무진들은 가슴에 비슷한 그림의 배지를 달고 있었다. UAE 초대 대통령 자이드 국왕의 얼굴이 그려진 배지, 태극기와 UAE 국기가 함께 있는 배지였다. 박 부장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외교적 노력에 관계가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했다”며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놓았기 때문에 바라카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도 좀 더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탈원전 기조가 한창일 땐 우려도 있었다. 현지 직원들은 “정치에 휩쓸려서 해야 할 일을 안 하면 안 된다”며 “원전이 없는 국가에서 온 엔지니어가 많은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과 기술 공유하고 관계를 유지하며 변화를 기다렸다”고 했다. 실제 UAE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공사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에는 한국원자력기술원(KINS)에서 APR1400 실습 교육까지 받은 ‘친한파’가 많다고 한다.
현장 실무진은 바라카의 경험을 ‘성공 공식’으로 만들어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 부장은 “경험은 무형자산이기 때문에 정리가 돼 있지 않으면 나중에 후속 사업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발전소에서 얻은 경험을 국내와 공유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며 “발전소에 문제가 생기면 화상 회의를 통해 국내의 경험을 가져오고, 반대로 현장의 경험을 전수하기도 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빈(im.soungbin@joongang.co.kr) 중앙일보
Barakah Nuclear Power Plant | Barakah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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