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주문연도교' 건립사업 본격화 ㅣ 인천 송도 'GCF 콤플렉스' 건립 사업 본격 시동
중앙투자심사 통과 ‘쾌거’,
정주여건 개선 기대
사업비 300억 원
강화군에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가 들어선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문연도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0월 낮은 경제성으로 인한 사업 추진 등의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이에 강화군은 인천시 및 외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회의원과 중앙 부처 등을 찾아 발로 뛰며 재검토 결정 후 8개월 만에 심사통과의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인천시와 협의를 거쳐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주문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주문연도교(L=0.55km, 2차선)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본 사업에는 향후 5개년 동안 사업비 300억 원(시비 150억 원, 군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 생활, 교육, 공공서비스 등의 도서지역 불편이 해소되고, 뒷장술해수욕장, 대빈창해수욕장, 꽃지해변, 봉구산 등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화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볼음도와 아차도를 연결하는 볼음연도교 건설사업도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서도면의 도서지역은 강화본도와 뱃길로 떨어져 있으며 민통선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낙후된 실정이다”며 “열악한 지역 주민들의 기초적인 정주여건 개선과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건설과(행정과)
다음달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기관 공모
인천시는 ‘GCF 콤플렉스’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할 기관을 오는 7월 중 공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입주 대상기관 등을 정한 뒤 내년 3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녹색기후기금(GCF)은 선진국들이 기후 변화로 피해 받는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다.
녹색 분야의 세계은행(Wold Bank)으로 '제2의 세계은행'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녹색기후기금(GCF) 콤플렉스(Complex)는 녹색기후기금(GCF)을 기반으로 국제기구, 인증기구, 금융, 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녹색기후금융·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건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연구용역을 기준으로 GCF 콤플렉스의 총 사업비는 2634억원이며,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에 수용 인원은 800명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송도국제도시 G타워 옆 용지 1만8500㎡에 GCF 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용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공하고 건설비는 국비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김지호 기자 incheontodayjh@gmail.com 인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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