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월 12일(목) 저녁 7시 경기도 지사 후보 토론회(KBS)... 무소속 강용석 돌풍 일으킬 듯 ㅣ "노정희 사퇴 안했다"
국힘 김은혜
민주당 김동연
무소속 강용석
정의당 황순식 등 4자 토론회
(여론조사 결과 순)
총 3번의 토론회 가질 수 있어
경기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강용석 전 의원이 오는 12일 후보자 토론회에는 참석하게 된다.
강 전 의원의 참석에 따라 김은혜 후보와 힘을 합쳐 김동연 후보 합공에 나설지, 아니면 보수진영 경쟁자인 김은혜 후보 공세에 나설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각 후보자 측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KBS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 참석자 선정은 원내정당의 후보자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이상자 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경기인천기자협회 후보자 토론회 참석이 불발되자 “본인 없이 토론회 녹화방송이 송출되면 선거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수원지법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에 수원지법 민사31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강 예비후보가 5.6%의 평균 지지율을 얻어 후보자 초청 기준을 충족했다. 강 예비후보를 제외한 채 방송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하면서 해당 토론회 방송 송출이 금지된 바 있다.
국민의힘 복당 실패 이후 무소속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 전 의원의 참석으로 이날 토론회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수진영 표심을 두고 강 전 의원이 김은혜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보수진영 승리를 위한 단일화 필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양측이 합심해 김동연 후보 공세에 나설 수도 있다.
강 전 의원은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는 저도 참여하게 됐다. 시청률은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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