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또 다시 민주당 몫으로 가나

더 망가지기 전에

탄핵파

이준석 권성동 정진석 빨리 끌어내야

(편집자주)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나 나왔다.

 

김동연, 김은혜, 강용석. 연합뉴스 매일신문


국민의힘 복당이 불발된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 3자 대결을 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는 김동연 후보가 염태영·안민석·조정식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김은혜와 양자대결서 오차 밖 우세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 가상 양자대결을 붙인 결과 김동연 후보는 48.8% 김은혜 후보는 41.0%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8%p다. '없다'는 응답은 6.0%고 '기타·잘 모름'은 4.1%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김동연 45.9% 김은혜 42.5%,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에서는 김동연 53.3% 김은혜 36.7%로 집계됐다.

 

 



김은혜 후보의 지역구(성남 분당갑)가 있는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에선 김동연 46.1% 김은혜 42.9%, 서북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은 김동연 49.9% 김은혜 42.6%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김동연 예비후보를 더 선호했다. 남성은 김동연 47.7% 김은혜 42.2%, 여성은 김동연 50.0% 김은혜 39.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젊은층과 고령층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앞질렀다. 만 18세~20대 김동연 35.6% 김은혜 43.0%, 60세 이상 김동연 37.2% 김은혜 55.3%로 나타났다.

반면 30대는 김동연 52.1% 김은혜 31.9%, 40대 김동연 62.4% 김은혜 34.0%, 50대 김동연 59.4% 김은혜 35.5%로 나타났다.


3자 대결 시 김동연-김은혜 간 격차 커지는 양상

거대양당 후보와 국민의힘 복당이 불허된 강용석 후보가 가상 3자 대결을 벌일 경우에는 김동연 후보 50.2% 김은혜 후보 34.0% 강용석 후보 8.7%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에서 7.8%p던 김동연·김은혜 후보 격차가 16.2%p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없음' 응답자는 4.0% '기타·잘 모름'은 3.1%다.

 


거주 지역별로 3자 대결 시 지지 후보을 집계한 결과 △경기 남부권 김동연 48.6% 김은혜 35.5% 강용석 8.4% △서남권 김동연 53.9% 김은혜 28.8% 강용석 8.5% △동부권 김동연 48.6% 김은혜 35.7% 강용석 8.0% △서북권 김동연 49.1% 김은혜 36.8% 강용석 10.1%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48.3%가 김동연을, 35.8%가 김은혜를, 9.8%가 강용석을 지지했다. 여성은 김동연 52.1% 김은혜 32.2% 강용석 7.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김동연 38.1% 김은혜 34.7% 강용석 10.0% △30대 김동연 55.7% 김은혜 26.8% 강용석 10.1% △40대 김동연 62.4% 김은혜 26.8% 강용석 8.3% △50대 김동연 58.0% 김은혜 26.7% 강용석 9.9% △60세 이상 김동연 39.4% 김은혜 49.5% 강용석 6.3%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들 모두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양상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현재 김동연·안민석·염태영·조정식 등 4명의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자리를 두고 경선 중이다.

민주당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경기지사 후보경선 1차 투표를 진행한다.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며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 주자가 27~30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경기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여론조사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을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김동연 후보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동연 후보는 31.8%로, 염태영(13.8%), 안민석(12.9%), 조정식(6.2%)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없다'는 응답은 23.8%, '기타·잘모름'은 11.6%로 나타나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경선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부권 김동연 29.8% 안민석 13.6% 염태영 18.4% 조정식 6.2% △서남권 김동연 26.4% 안민석 12.3% 염태영 14.9% 조정식 8.2% △동부권 김동연 33.7% 안민석 13.8% 염태영 11.3% 조정식 6.1% △서북권 김동연 38.9% 안민석 11.6% 염태영 9.3% 조정식 3.9%로 집계됐다.

성별로 봐도 김동연 후보가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김동연 35.4% 안민석 14.7% 염태영 11.8% 조정식 6.4%, 여성은 김동연 28.2% 안민석 11.0% 염태영 15.8% 조정식 6.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김동연 18.1% 안민석 12.4% 염태영 15.0% 조정식 3.0% △30대 김동연 23.7% 안민석 15.4% 염태영 14.8% 조정식 7.6% △40대 김동연 36.1% 안민석 15.5% 염태영 14.3% 조정식 7.1% △50대 김동연 38.3% 안민석 13.2% 염태영 10.7% 조정식 5.9% △60세 이상 김동연 38.3% 안민석 9.2% 염태영 14.2% 조정식 7.0%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도영 기자 ldy@newdailybiz.co.kr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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