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저팬' 부르짖으면 일본 여행가며 일본산 사용하는 인간들

 

 

표리부동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

5년 내내 이 짓을 했으니

(편집자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가까운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본은 당초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관광지였으나, 지난 2019년 '노 재팬' 영향으로 수요가 급감한 바 있다.

 

'노 저팬' 부르짖으면 일본 여행가며 일본산 사용하는 인간들
일본 도쿄도(東京都) 다이토(台東)구 소재 우에노(上野) 공원에서 방문객들이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항공편이 많이 없음에도 여행사들이 내놓은 여름 일본 여행 상품에는 벌써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항공권이 부족한 현실에서 항공권 가격이 올라갈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실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발표한 코로나 전후 인기 항공 노선 50위에도 일본은 상위권에 올랐다.

 

 

 

코로나 이전 시점인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과 제주, 부산과 제주 노선을 제외하고 일본은(18.85) 중국(19.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이후로는 미국(18.9%)과 필리핀(15%), 베트남(10.9%)에 이어 일본(6.4%)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규슈와 오사카 등이다. 이에 하나투어를 포함 주요 여행사들은 7월 말부터 네 차례씩 홋카이도 등지로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다만 일본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때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지속하면서 여행 인프라가 상당히 훼손됐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전체 항공편은 팬데믹 이전 대비 10%가량 수준이다. 올 연말까지 항공편을 최대한 회복해도 50%에 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던 여행지인 만큼 일본 여행이 활성화돼야 여행업계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파악한 2017년 일본 방문 한국인 출국자는 714만438명, 2018년엔 753만8952명으로 한해 700만명 이상이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2019년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조치에 따라 국내에서 일본으로 가는 해외여행자 수가 560만명으로 급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거센 반대 여론에 설치 시작 반나절 만에 입장 바꿔

 

http://news.tf.co.kr/read/ptoday/175997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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