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끝 길...MS 이어 구글도 “출근하세요” Google mandates workers back to Silicon Valley, other offices from April 4
알파벳 주식회사 구글은 4일부터 미국, 영국, 아시아 태평양 사무소에 매주 3일씩 근무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COVID-19 우려로 인해 원격 업무를 허용했던 정책을 종식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예방과 치료의 발전, 지속적인 감소, 안전 조치 개선"이라고 밝혔다. 이제 하이브리드 주간 근무로의 전환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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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재택 중심 근무체계를 종료하고 오는 4월부터 미 실리콘밸리 본사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무실을 완전 개방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빅테크 중 2번째로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는 것이다.
구글은 2일(현지시각) 직원들에게 공지 이메일을 보내 4월 4일부터 실리콘밸리 본사와 인근 지역 사무실 직원들은 사무실 출근을 시작하라고 했다. 이는 구글 마운틴뷰 본사와 주요 직원들이 거주하는 미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덕분이다. 1월 중순까지만 해도 일일 5000여명에 달했던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는 3월 1일 기준 174명으로 줄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기 전 수준과 비슷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사무실 복귀 추진
일주일 내내 사무실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대부분의 직원들이 주 3일 사무실에 출근하고, 이틀은 원격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직원 중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사무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캘리포니아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구글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구글은 작년 코로나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며 상황이 진전되자 작년 10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지시했다. 하지만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시점을 올 1월 10일로 연기했고, 오미크론이 덮치자 복귀 추진을 잠정중단했었다.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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