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MZ세대를 위한 소액 적금 상품

 

MZ세대 소액적금 매달 가입

만기 때 월세받듯 통장에 꽂혀

 

 "작년에 매달 들어둔 적금이 올해 매달 만기가 되면서 월세 받듯이 적금이 입금되고 있어요. 소액이지만 쏠쏠하고 저축하는 습관도 길러져서 만족스러워요."

 

카드 가입·해지 반복하면서

갈아타기로 페이백 혜택 `쏙`

과도하면 신용점수 깎일수도

 

인기 폭발 MZ세대를 위한 소액 적금 상품
  SBS 뉴스 edited by kcontents

 

직장인 박 모씨(31)는 지난해 1월부터 매달 1일 12개월 만기 적금에 가입했다. 매달 5만원씩 넣는 소액 적금이고 금리도 2%대여서 만기 때도 회수하는 금액이 60만원대지만 박씨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씨처럼 매달 적금을 하나씩 가입하면서 이듬해 매달 적금을 회수하는 '풍차돌리기' 재테크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저축에 관심을 갖는 20·30대가 늘면서 소액 적금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액 적금으로 '짠테크'를 실천하는 20·30대가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상품 중 하나는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이다. 26주 동안 일정 금액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첫 주에 1000원을 넣었다면 둘째 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을 쌓아 26주 차에는 2만6000원을 넣게 된다. 첫 주에 1만원으로 시작해 매주 1만원씩 적금액을 늘릴 수도 있다. 기본금리는 2%로,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대 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취업한 최 모씨(28)는 "3000원씩 증액하는 26주 적금을 매달 들어서 지금 4개째"라며 "풍차를 쌓을수록 적금액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강제 저축'하는 기쁨도 있다"고 말했다.

 

짠테크족을 위한 소액 적금 상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매달 8만2000원씩 1년간 내면 세후 100만원을 받는 소액 적금을 출시했다. NH농협은행의 '샀다치고 적금'은 소비를 참을 때마다 소액을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매월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고 우대금리를 포함해 2%의 금리를 제공한다. 고금리 특판 적금 상품도 짠테크족의 눈길을 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위드정기적금'과 고려저축은행의 'GO BANK 정기적금'은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최고 5%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인기 폭발 MZ세대를 위한 소액 적금 상품

 

최근 주부·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신용카드를 갈아타며 페이백 혜택을 받는 '신용카드 풍차돌리기'가 재테크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신용카드 풍차돌리기란 카드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페이백 혜택을 받고 나서 카드를 해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통 직전 6개월간 해당 카드사 실적이 없어야만 신규 발급 이벤트 대상자가 되고, 신규 발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페이백은 카드 발급 이후 2~3개월 만에 제공된다. 신용카드 풍차돌리기는 이 점을 이용해 페이백을 받자마자 카드를 해지한 후 6개월이 지나면 동일한 카드사의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 페이백 혜택을 반복적으로 누리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신용카드 풍차돌리기를 실천 중인 윤 모씨(39)는 "어차피 쓸 생활비를 좀 더 똘똘하게 써보자는 생각으로 현재 신용카드 5종류를 이용하고 있다"며 "카드별 페이백 조건과 페이백 날짜, 해지할 날짜 등을 메모해두고 때에 맞춰 해지와 가입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용카드 풍차돌리기는 과도한 신용카드 발급으로 신용점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명지예 기자] 매일경제

 

이자 9% 청년희망적금 가입하기

 

인기 폭발 MZ세대를 위한 소액 적금 상품



https://conpaper.tistory.com/1009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