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복용 과유불급(過猶不及)? l 비타민 D 복용을 중지해야 하는 신호 Signs you should STOP taking Vitamin D supplements
겨울철 추위로 운동 등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키우기 위해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는 방법이 ‘비타민제’ 복용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꼭 챙겨 먹어야 할 영양제는 딱히 없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즉, 비타민제를 먹는 것이 오히려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피로 해소와 체력 개선을 돕는다는 ‘고함량 기능성 비타민제’가 많아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해당 제품들이 실제 건강 증진에 과연 효과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는 22일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우리나라 국민의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살펴볼 때 특정 영양소 결핍이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권 교수는 “최근 영양제를 배부르게 먹는다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하루에 3∼4종, 많게는 10종에 달하는 다양한 비타민을 드시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실 한국인의 칼슘이나 비타민D 수치가 약간 낮기는 하지만 사실 이 정도는 영양 결핍 상태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영양소는 식품으로 섭취가 불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영양소의 정의를 보더라도 식품으로 대부분 섭취가 가능하다”며 “‘섭취가 불가능한 영양소’라는 말은 모순에 가깝다”고 말했다.
고함량 비타민 섭취 시 즉각적인 피로 해소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종의 플라시보(위약) 효과”라면서 “고함량 비타민 섭취가 자신의 몸 상태를 해치지 않은 수준이라면 복용 중지를 권하긴 어렵지만 사실 대부분은 주관적 효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비타민 결핍보다 오히려 더 무서운 것은 과잉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면서도 별도의 비타민D 영양제를 따로 먹고 여기에 비타민D 주사까지 맞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 그대로 과유불급이라는 것이다.
권 교수는 “일반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는 30ng/mL 이상이면 정상이고 20ng/mL만 넘어도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 이런 분들은 해당 수치가 100ng/mL를 넘기도 한다”며 “모든 수치가 적정 범위에 있어야 가장 좋다. 이를 초과해도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의 경우 흡연자가 다량을 복용하면 폐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 병력, 연령, 식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어떤 영양소를 잘 챙겨 먹지 않는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노년층은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 한두 가지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분들은 종합비타민 하나 정도 챙겨 드시는 게 어떤지 권하기도 한다”며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여성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자신의 식품 섭취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보다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내 몸에 더 효과적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권 교수는 “과도한 음주를 한다면 비타민B 계열의 영양제가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비타민을 챙겨 먹으면서까지 꼭 술을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세계일보
비타민 D 복용을 중지해야 하는 신호
Signs you should STOP taking Vitamin D supplements
1. 비타민 D의 역할과 비타민 D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되는가?
햇빛 비타민으로도 알려진 비타민 D는 우리의 전반적인 건강을 챙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면역체계의 적절한 기능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근육세포의 발달을 돌본다.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여러분의 몸에서 비타민 D 수치를 증가시키는 가장 좋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하지만,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보충제를 먹는 것 또한 신체에 필요한 양의 비타민 D를 얻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비타민 D 결핍의 징후
비타민 D는 여러분에게 광범위한 이점을 제공하는데, 이것이 여러분이 비타민 D 결핍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특정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다. 특히 날씨 예측이 불가능하고 안개가 자욱하며 스모그가 자욱한 겨울에는 충분한 햇빛을 쬐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은 극심한 감정 기복과 함께 피로와 쇠약함, 뼈 통증, 근육 약화, 근육 통증 또는 근육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비타민D 보충제는 언제 필요한가?
비타민 D는 다른 비타민들과는 매우 다르다. 그것은 일종의 호르몬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이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극소수의 음식만이 이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햇빛이 없는 추운 겨울 날씨에는 충분한 비타민 D를 섭취하기 어려워져 비타민 D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은 보충제가 효과를 발휘할 때다.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당신의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고 결핍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복용하기 쉽고 대부분 안전하다. 하지만 너무 많이 하면 각종 부작용과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4. 비타민 D 독성은 무엇이며 언제 보충제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가?
비타민 D 독성 또는 과비타민증 D는 신체에서 비타민 D의 수치가 증가했다는 신호를 보내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그것은 보통 비타민 D 보충제의 과다 섭취의 결과인데, 햇빛에 노출되거나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충제는 극도로 필요할 때만 복용해야 한다. 햇빛이 닿지 않는 극도로 추운 날씨에 사는 사람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상적으로는, 여러분의 음식도 필수적인 영양소의 훌륭한 원천이 될 수 있지만, 때때로, 여러분은 괜찮은 햇빛 비타민의 추가 복용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놀랍게도, 너무 많은 비타민 D는 많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더 복잡해지기 전에,더 이상의 보충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그렇긴 하지만, 여기 보충제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
5. 고칼슘혈증은 몸에 비타민 D가 너무 많다는 일반적인 징후다.
비타민 D는 여러분의 몸이 칼슘을 흡수하도록 하는데, 이것은 튼튼한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 하지만, 체내의 과도한 양의 비타민 D는 불편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혈중 칼슘의 수치가 높아진 것을 나타내는 고칼슘혈증이라고 불리는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내 칼슘 농도는 8.5~10.8mg/dL 사이이다. 정상 수준을 넘으면 메스꺼움과 구토, 허약함, 잦은 배뇨와 같은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6. 골절 위험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아 혈류에 칼슘이 과잉되면 호르몬이 영양분을 뼈까지 짜맞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뼈가 아프거나 아프거나 골절 및 부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세에 특정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7. 콩밭(신장) 합병증 유발
비타민D 독성으로 인한 고칼슘혈증도 신장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중 칼슘 수치가 높아지면 장기의 소변 집중 능력을 해칠 수 있으며, 다뇨라고 알려진 질환인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게 된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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