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속도....이천∼오산 구간 3월 말 개통
연말까지 전체 260.34㎞ 중 절반 넘는 138.02㎞ 연결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외곽에 260.34㎞를 환형으로 잇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4개 사업구간 중 올해 이천∼오산 구간(31.16㎞)과 남양주 화도∼양평 구간(17.61㎞) 중 12.4㎞, 안산∼인천 구간(21.97㎞) 중 시화MTV 구간 3.2㎞ 등 3개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이 중 이천∼오산 구간은 오는 3월 말 개통한다.
또 남양주 화도∼양평 구간 중 조안∼양평 12.4㎞는 연말 개통 예정이며 나머지 5.21㎞는 내년 포천∼화도 구간(28.71㎞)과 함께 개통한다.
시화MTV 구간 3.2㎞도 연말 개통 예정이다.
3개 구간이 개통하면 전체 사업구간 260.34㎞ 중 절반을 넘는 138.02㎞가 연결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모두 14조 4천633억원을 투입해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260.34㎞를 연결하는 것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는 지난해까지 안산∼화성 송산(9.8㎞), 송산∼화성 봉담(18.3㎞), 봉담∼오산(17.8㎞), 김포∼인천(28.88㎞), 양주∼포천 5.94㎞, 양평∼남양평 10.5㎞ 등 6개 구간 91.22㎞가 개통했다.
나머지 5개 구간 공사도 1개 구간을 제외하고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파주∼양주 구간(24.82㎞)과 포천∼화도 구간(28.71㎞)이 연결된다.
이어 김포∼파주 구간(25.45㎞)이 2025년에, 남양평∼이천 구간(19.37㎞)이 2026년 각각 개통한다.
안산∼인천 구간 19.8㎞는 현재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연내 일부 구간 설계에 들어갈 계획으로 2029년 개통이 목표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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