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인권문제에 이상한 행동하는 한국진보정권/ [긴급]"9살짜리 여아 포함 탈북자 7명 , 中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동영상)
美 외교전문가 "한국 진보정권은 이상
北인권문제에 국제사회와 반대로 행동"
靑의 금강산관광 재개 주장엔
"김정은에 대화를 위한 당근 내놓고 싶은 욕구 못참아"
미국의 전문가가 북한 인권 문제를 대하는 한국 여권(與圈)의 태도에 대해 "정말 이상하다(really strange)"고 말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 인권토론회에서 탈북자 정광일(맨 왼쪽) '노체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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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27일(현지 시각) 방송된 미국의소리(VOA)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한국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정치적 상황은 정말 이상하다"며 "국제사회가 하는 것과 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제사회에서는 진보 진영이 인권 문제를 다룬다"며 "(한국에선) 진보 정권이 집권할 때 북한 인권 문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이 같은 (이상한) 현상이 드러난다"고 했다.
올리비아 이노스 헤리티지재단 연구원도 최근 북한이 유엔 보고서를 통해 '인권 상황이 개선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 김정은의 뻔뻔스러운 거짓말"이라며 "국제사회는 홀로코스트와 비슷한 사건을 (북한에서) 목격하고 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선 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해체를 요구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문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한 수사에 불과하다"며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미국의 반대를 알면서도) 김정은 앞에 (대화를 위한) 당근을 내놓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조선일보
"9살짜리 여아 포함 탈북자 7명 , 中공안에 체포돼 북송 위기"
도움 요청에 외교부, 중국에 선처 부탁해라...이게 나라냐?
탈북자 7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다시 북한으로 보내질 위기라고 대북인권단체가 29일 주장했다.
북한정의연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탈북해 중국 심양(선양) 외곽지역에서 도피 중이던 최양(9)과 최양의 삼촌 강모(32)씨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북송 위기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북한정의연대는 "이들은 이번 달 초에 압록강을 넘어 탈북해 심양 외곽의 은신처에서 이동을 대기 중이었으며, 체포 당시 다른 5명의 탈북민도 함께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는 최양의 어머니가 지난 28일 저녁 중국 선양 주재 한국영사관에 이 상황을 전달하고 한국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최양의 어머니는 또 이날 외교부를 찾아 탈북자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고, 중국 정부가 이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도록 한국 정부가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관련 소식을 접하고 나서 선양(瀋陽)과 베이징(北京) 등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정의연대는 "중국 공안에 체포된 최양과 탈북민에 대해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을 심각히 우려하며 외교부가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는 국제협약의 아동권리보호조약과 국제난민에 관한 협약에 따라 최양을 보호하고 강제북송을 중지해야 하며, 이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유엔난민기구(UNHCR) 사무관의 접촉을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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