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총 10조3000억원 규모 항만 개발 민간투자 유치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6. 1. 29. 13:55
2016 해수부 주요 업무추진계획
매년 2만9000개 일자리 창출
정부가 항만지역 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총 10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인천항, 광양항, 부산항 등 5개항 883만㎡ 규모 부지의 노후항만시설을 재개발하거나 항만배후단지를 재개발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항만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개혁과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확대하고 항만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촉진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세계 2대 환적 허브항으로 육성을 추진 중인 부산항의 항만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다양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인프라 개발이 민간투자로 추진된다.
동북아 지역 선박의 수리·점검을 위한 대형수리조선단지 개발과 부산항 이용 선박에 대해 급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류중계기지를 개발한다.
신성장동력산업인 LNG벙커링 시장 선점을 위해 LNG벙커링 인프라도 입지 안정성 검토 등을 통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한 후 민간 투자자 유치를 추진한다.
항만배후단지도 민간에 개방된다. 그동안 항만배후단지는 정부나 항만공사(PA)에서 공공개발후 임대방식으로만 공급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민간개발 및 분양방식의 공급이 최초로 추진된다. 시범사업으로서 인천신항, 평택당진항에 대해 우선 추진된다.
유휴 항만시설을 해양관광거점, 신성장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된다. 부산북항, 영종 드림아일랜드 등 5개 사업, 총 19조원 규모의 항만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광양항 제3매립지 개발을 포함하여 자성대 부두 재개발(부산항시티) 등 13개 사업에 대해서도 민간투자자를 적극 모집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와 항만재개발을 포함한 전국의 항만개발에 2020년까지 약 10조원의 민자를 유치, 매년 약 2만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민간의 적극적인 항만지역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방파제나 도로, 호안 등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 투자를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SOC투자 축소 기조에도 항만지역에 대한 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올해 항만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4.0%가 증액된 1조 4186억 원을 확보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항만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내수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케이콘텐츠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