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작년 3,4분기 호조세 보여

2015년 3분기(94.8)이어 4분기(99.7) 연이어 최고치 경신

건설사업관리용역지수 103.7

CM분야 상승이 전체 지수 상승 ‘견인’


출처 learncivilengineer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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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엔지니어링 경기가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연이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체감경기는 예년보다 양호한 반면 해외시장 전망은 다소 어두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이하 KICT)는 ‘2015년 4/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에서 99.7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25일 발표했다.


KICT는 이 조사결과로 건설엔지니어링기업의 체감경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해소되고 낙관적 견해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조사 지수(CEBSI)는 건설 경기의 현재와 향후에 대해 좀 더 빠르게 진단, 전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건설업계가 향후 건설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본격적인 건설공사의 시공단계 이전에 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건설기술용역에 대한 경기전망으로서 ‘건설경기 예측을 위한 선행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는 전분기(3분기 CEBSI: 94.8) 대비 4.9(point) 상승한 99.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1년 4분기 조사이래 두 분기 연속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용역대금 수금, 자금난 해소 및 채산성 회복으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건설사업관리용역지수(CMBSI)는 10.7p가 상승한 103.7로 조사됐으며 설계용역지수(DEBSI)는 1.4p 상승한 95.0로 조사, 건설사업관리분야의 상승이 전체 지수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수주 규모지수는 지난분기에서 다소 하락한 111.0을 기록했고, 해외수주 규모지수는 5분기 연속 하락해 86.2로 조사됐다.


올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치 대비 2.4p 하락한 97.3로 조사됐으나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예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올 1분기 국내 전체 수주규모는 1.0p상승한 108.8로 예측되는 반면 해외 전체 수주규모는 1.5p 하락한 80.5으로 예측돼 해외시장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건설엔지니어링분야 업체 중, 기존 CEBSI 조사에서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과 CMBSI 대상 25개 기업을 추가해 총 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지수가 100 이상일 때는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100 미만이면 그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15년 2분기 조사부터 CM기업경기실사지수(CMBSI, 세종대학교 김한수 교수 연구실)를 통합 조사함에 따라 하위 BSI로 설계용역지수(DEBSI, Design Engineer Business Survey Index)와 건설사업관리용역지수(CMBSI, Construction Management Business Survey Index)로 구분, 조사됐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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